오늘 대구 최고 30℃ 전망..."벌써 '대프리카' 시작?" / YTN
[앵커] 어제는 서울 낮 기온이 28℃ 넘게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는데요 4월 이른 더위가 남쪽으로 옮겨갔습니다 오늘 대구 낮 기온이 30℃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대구는 초여름 날씨라고 하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 2시 기온은 27℃ 정도인데요 구름도 좀 끼어있고, 바람도 간간이 불어서 더위가 심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더운 대구 날씨를 아프리카에 비유해서 '대프리카'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방송 전에 시민들을 몇 분 만나보니 벌써 '대프리카'를 떠올릴 만큼 덥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본격적인 여름 더위와 비교하면 아직은 충분히 견딜만하고 오히려 활동하기 좋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다만 이런 더위가 4월부터 시작돼 걱정이라는 생각은 모두가 비슷했습니다 도심 거리에서는 반소매 옷을 입은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요 햇볕을 피해서 그늘을 찾아 걸어 다니고, 또 더위를 식히려고 음료를 손에 들고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오늘 낮 대구 지역 최고 기온은 30℃까지 오를 거로 예보됐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름도 끼고, 바람도 불어 예보만큼 기온이 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구뿐 아니라 경북 경주와 경산, 경남 밀양 등 영남 지역 곳곳의 기온이 30℃ 안팎으로 오를 거로 예보됐습니다 4월치고는 이례적인 고온인데요 오늘을 정점으로 때 이른 초여름 더위는 주춤할 것 같습니다 내일은 낮 최고 기온이 오늘보다 10℃ 정도 떨어져서 20℃ 수준이 될 거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하루하루 기온 차이가 심하게 나고, 또 아침과 낮의 일교차도 크게 나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