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하던 택배기사, 두 아이 남기고…음주 택시에 참변 / SBS

새벽 배송하던 택배기사, 두 아이 남기고…음주 택시에 참변 / SBS

〈앵커〉 술에 취한 택시 기사가 승객 2명을 태우고 달리다가 택배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객들은 무사했지만 새벽일을 하며 두 아이의 생계를 꾸려가던 30대 택배기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KBC 고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충격에 튕겨져 나온 흰색 화물차가 인도 위 철제 기둥을 들이받습니다.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현장을 수습합니다. [오미정/목격자 : 큰 소리가 나서 보니까 택시가 회전하면서 멈췄고요, 파편들이 주변에 흩날려 있었고 택시 앞범퍼 쪽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어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던 택시가 정상 주행 중이던 택배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배 화물차 운전자 37살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30대 택배 기사는 물류센터로 출근을 하러 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택배 기사는 두 아이의 아빠로, 새벽마다 택배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택시 기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심지어 당시 택시 안에는 승객 2명도 탑승하고 있었던 상태,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관계자 : 택시기사한테 신호위반, 음주운전, 교특법상 치사(혐의로 조사 예정입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C 고영민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232469 #SBS뉴스 #음주운전 #택시기사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