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사기 女사장, 장기 없는 시신으로 발견? / YTN
■ 김복준, 前 동두천경찰서 수사과장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최단비, 변호사 / 최창호, 심리학 박사 [앵커] 최근 서울 종로 귀금속 상가 일대에서 괴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합니다 귀금속 상가 대표인 40대 여성이현금과 귀금속 등 30억 원 챙겨서 베트남으로 도망쳤다는 겁니다 그런데 끔찍한 이야기는 지금부터입니다 사채업자가 이 여성을 찾아내 돈을 회수했지만, 뒤늦게 이 여성을 찾은 또 다른 피해자들이 홧김에 여성을 중국의 장기밀매꾼에게 넘겼고 결국 이 여성은 중국에서 장기가 모두 사라진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소문입니다 사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죠 그 런데 실제로, 종로의 한 귀금속 상가 대표 40살 손 모 씨의 행방이 두 달째 묘연합니다 손 씨에게 사기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30여 명에 달하고요, 피해 금액도 30억 원으로 추정되는데요, 피해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결혼을 약속했다는 한 남성은, 재혼을 미끼로 여성이 돈을 뜯어냈다, 딸도 있고, 개도 15마리나 키울 정도로 감성이 풍부해서 믿었다며 울분을 토해냈고요, 항간에는, 이 여성이 헛소문을 퍼뜨려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새로운 인생 살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쨌든 현재 경찰도 이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 도대체 무엇이 진실일까요 지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안보라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김 박사님, 이 얘기가 실제로 어디까지가 팩트고 어디까지가 소문이죠? 구분을 해 주시죠 [인터뷰] 지금 현재로서 드러난 것은 없어요 [앵커] 사기당했다는 피해자들은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피해자들은 고소를 했습니다 [앵커] 사라진 금은방 여주인이 실제로 있죠? 사기를 쳤죠 사라졌죠? 여기까지 팩트죠? [인터뷰]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도 팩트입니다 [앵커] 그런데 그다음 사채업자가 찾아서 돈 받아냈다, 이건 팩트가 아니죠? [인터뷰] 그건 팩트가 아니고요 사채업자는 찾아가서 훔쳐간 귀금속을 다 받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들은 빠졌는데 뒤늦게 다른 피해자들이 베트남에 쫓아가서 받아려고 하니까 하나도 없더라 그래서 그러면 네 장기라도 팔아라 그래서 중국 장기매매업자한테 팔아서 여자가 죽었다는 얘기인데 그 뒷부분은 다 사실여부가 아니고요 [앵커] 소문일 뿐이죠 [인터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