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살 이상 백신접종 준비 착착 / KBS 2021.03.25.
[앵커] 지난달 대구 중구에서 첫 백신접종센터가 개소한데 이어 동구 백신접종센터도 오늘 문을 열고 접종 모의훈련을 진행했습니다. 75살 이상 고령자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인데 백신에 대한 불신감은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진표를 작성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코로나19 백신 접종까지,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됩니다. 지난달 중구 백신접종센터에 이어 동구 백신접종센터가 두 번째로 문을 열고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에 나선 겁니다. 이곳에서는 이르면 다음달 8일부터 75살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백신접종 준비 철저히 해나가겠습니다. 우리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아무 걱정마시고 백신 접종 적극적으로 받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다음달 중순까지 다른 6개 구군도 차례로 백신접종센터를 열 예정입니다. 동의를 받고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데 75살 이상의 고령자 접종이 끝나면 상반기 안에 코로나19 취약시설 종사자와 64살 이하 만성질환자 등으로 접종이 확대됩니다. 하지만 백신에 대한 불신감은 방역당국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이중정/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전문가위원회 위원장 : "안전성이나 백신 효과에 대해서는 증명이 돼 있기 때문에 맞는데 문제가 없으시고요. 백신을 맞고 사망률이 훨씬 줄어드는 효과는 오히려 더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지름길인 백신 접종이 차근차근 진행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희망에도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