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역 정차는 유력 추가 유치 가능할까 240306
(앵커멘트) 내년 초 부전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완전 개통되는 준고속열차 'KTX-이음'의 태화강역 정차가 매우 유력한 상탭니다 하지만, 추가 정차역 유치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여서 울산시와 구군의 큰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익현 기잡니다 (리포트) 준고속철도 'KTX-이음'은 서울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만 개통돼 운행 중이지만 안동~영천 구간 공사가 끝나면 내년 초 청량리에서 부전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됩니다 울산으로선 서울까지 가는 KTX 노선이 하나 더 생기는 셈입니다 -- 지난 달 21일 울산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민생 토론회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KTX울산역이 울산 시내에서 너무 멀다며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윤석열/대통령 '신경주역도 꽤 멀지만 울산이 더 먼 것 같습니다 이건 하여튼 신속하게 우리 시민들께서 KTX 이용하는데 불편 없도록 저희가 속도를 빨리 내겠습니다 ' 'KTX-이음'의 태화강역 정차가 사실상 확정된 걸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되면 태화강역에서 서울까지 통행시간이 현재 3시간 20분가량에서 2시간 10분 안팎으로 한시간 이상 줄어듭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태화강역 외에 남창역과 북울산역이 추가로 정차역이 될 지의 여분데, 부산과 울산에서 무려 5곳의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여서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인서트) 김승길/울산연구원 연구위원 (교통 전문) '태화강역은 (매번 정차하는) 필수 정차역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고 북울산역이나 남창역은 선택 정차역으로 하되 향후 운행횟수를 늘려가는 전략을 펼쳐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국토교통부는 역사 간의 거리와 이용객 수 등을 검토해 신경주역에서 부전역 사이 110KM 구간의 정차역을 오는 10월쯤 결정할 예정입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이용객 수를 앞세우며, 기장군은 총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치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울산에 추가 정차역이 생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ubc뉴스 김익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