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전하는 아빠의 목소리...태교용 오디오북 '아빠의 동화' 앱 출시
AI 기술의 진보로 이젠 뱃속의 아이를 위한 태교까지 스마트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목소리를 복제하고 이 음성으로 수많은 동화책을 자연스럽게 읽어주는 태교용 오디오 앱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 눈길을 끈다 이 앱은 최근 테스트 버전 개발이 완료됐고, 올해 말 정식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빠의 동화' 앱은 사용자가 태아의 태명과 출산예정일을 설정한 뒤,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문장을 약 10~15분간 2회 읽으면 AI가 자동으로 음성을 녹음·분석한다 그러면 AI는 딥러닝으로 빠르게 음역 등을 학습하고 발화자의 복제 음성을 추출한다 사용자는 추출된 음성파일을 활용, 앱 하나로 수많은 동화책을 태아에게 들려줄 수 있게 된다 특히 AI가 추출한 음성은 사람이 직접 녹음한 것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워 태아에게 다양한 동화책을 아빠의 목소리로 읽어줄 수 있다 이 앱은 임신초기 신혼부부 입장에서 남편의 '태교 공백'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