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을지연습 시작...北 도발 감시 강화 / YTN
[앵커] 연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늘부터 12일 일정으로 시작합니다 북한의 지뢰 도발과 그에 대응한 우리 측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등으로 여느 때보다 남북 간 갈등이 고조된 상태에서 훈련이 열리게 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연합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오늘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들어갑니다 UFG 연습은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지휘소 연습으로, 주로 정보체계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형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측에서는 외국에서 활동 중인 병력 3천여 명을 포함해 3만여 명이 참여하고, 한국군은 통상 5만여 명이 참여하는데 올해에도 큰 변화는 없을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미국이 이번 UFG 연습에 전략폭격기와 스텔스 폭격기 등을 투입해 훈련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UFG 연습이 침략적 군사연습이라면서, 엄중한 군사적 보복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되고 그 강도가 높아질수록 그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 대응도 최대로 거세질 것이다 " 게다가 북한은 자신들의 지뢰 도발로 재개된 대북 확성기에 대해서도 즉각 철거하지 않으면 조준, 격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반면 북한 지뢰로 타격을 받은 우리 군도 북한이 공격할 경우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라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태입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북한이 공격해 오면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 대응해서 다시는 북한이 이런 도발을 할 수 없도록 강력하게 대응합니다 " 특히 UFG 연습 기간, 북한이 대북 확성기를 조준 타격하는 등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연합 정찰 자산과 정보 분석 인력을 늘려 대북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