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여권’ 최소 15개 나라에서 도입 또는 예정 / KBS 2021.04.06.

‘백신여권’ 최소 15개 나라에서 도입 또는 예정 / KBS 2021.04.06.

앞서 전해드린 대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영국은 해외여행뿐 아니라 경제회복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른바 '백신 여권'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백신 여권'에는 * 백신을 언제 접종했는지 * 검사결과가 음성인지, * 6개월 안에 양성 판정을 받고 자연 면역력이 생겼는지 등 3가지 항목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극장이나 클럽, 축구 경기장 등 여가활동이나 스포츠 이벤트에서 출입증처럼 쓰자는 건데요 특히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서라도 백신여권 도입은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존슨/영국 총리 : "확신컨대, 예방접종 증명서가 해외여행에 유용할 거란 생각을 모든 나라가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한 방식이 될 것이기 때문에 백신여권 사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백신 여권 시스템은 최소 15개 나라에서 이미 도입했거나 앞으로 도입할 예정인데요 주로 관광산업에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리스는 다음 달 중에 백신을 접종했거나, 항체가 있는 게 입증되면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고요, 태국과 하와이에선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 자가 격리를 면제할 계획입니다 이미 유럽의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등에선 시행 중입니다 한편 미국에선 올가을 개학을 앞두고 각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안토니오 칼카도/美럿거스대 부총장 : "왜 대학생이냐고 질문하시는데요 대학교가 다른 집단보다 양성(감염) 비율이 70% 높습니다 상당한 수치죠 학교 측은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 이젠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복귀와 학업 재개를 위해서도 백신 접종을 증명하라는 요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