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못해줘요?" 엄마 환갑 선물로는 중고 믹서기 주면서, 자기 결혼 선물로는 자동차 한 대 뽑아달라는 뻔뻔한 첫째 딸  | 오디오북 | 라디오 | 사연 | 노후 | 인생이야기

"그것도 못해줘요?" 엄마 환갑 선물로는 중고 믹서기 주면서, 자기 결혼 선물로는 자동차 한 대 뽑아달라는 뻔뻔한 첫째 딸 | 오디오북 | 라디오 | 사연 | 노후 | 인생이야기

"엄마, 믹서기에요 요즘 채소나 과일 갈아먹으면 몸에 좋잖아요 " "믹서기? 크기도 참 크네~ 비싼 거 아니야…?" 종이가방을 열어보니, 상자에 포장도 되지 않은 믹서기가 덩그러니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사용감이 느껴지더군요 중고로 구입한 물건이었습니다 "설마 이거 중고니?" "응, 중고여도 상태 진짜 좋지요? 유명한 브랜드야, 운이 좋아서 너무 괜찮은 가격에 샀어요!" 미영이는 자랑스럽다는 듯 생색을 냈습니다 아무리 간단히 보내기로 했어도, 환갑 생일인데 중고믹서기를 선물한 첫째딸 딸의 무심함에 마음 한켠이 씁쓸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