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최대 33인하…코로나19 극복 '상생협약'
[티브로드인천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임대료를 덜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번지면서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형구 기잡니다 리포트) 남동구 논현고잔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여기에 세 들어 영업하는 11개 점포는 2월부터 임대료가 20% 줄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세입자와 고통을 분담하자며 임대인이 깎아준 겁니다 [한영완 / 보미엔터프라이즈 상무] "국민들이 여러 가지로 근심도 많으시고 특히 임차인분들이 어려우신데 기꺼이 동참하고자 전사적으로 결정했습니다 " 임대인은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임대료를 깎아준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세입자는 안도의 한숨을 돌립니다 [강성민 / 임차인 (미용실 대표] "75%의 고객이 줄어서 많이 힘든데 건물 회사에서 선뜻 먼저 (임대료 인하를) 제안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이 같은 '착한 임대인 운동'은 곳곳으로 확산하는 분위깁니다 구월시장 40곳을 비롯해 남동구에서만 96개 점포가 이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3%까지 임대료를 깎아주는데, 남동구와 임대·임차인들은 이런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강호 / 남동구청장] "이러한 노력에 힘을 얻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이보다 좋은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적극적인 동참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인천시는 지난주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11일 현재 전통시장과 상가에서 총 367개 점포가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이승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