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정취 즐겨요 청와대 밤 산책
어둠이 내려앉은 북악산에 둘러싸인 청와대 은은한 조명 불빛 속에 푸른 기와 빛깔이 더욱 빛납니다 상춘재와 녹지원 등에 낮에는 볼 수 없는 청와대의 밤 풍경이 펼쳐집니다 고즈넉한 청와대 건물을 배경으로 흐르는 피아노 선율과 함께 초가을 밤의 정취가 깊어갑니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청와대 야간 관람 행사가 시작한 이후 올해도 청와대 밤의 산책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13일부터 21일까지 하루 최대 2천 명의 관람 인원이 매일 밤 청와대 경내를 거니는 건데요 2시간의 관람 시간 동안 관람객들은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소 정원에서 반딧불처럼 조성한 조명에 싸여 가야금과 해금 등 전통악기가 어우러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곳곳에 울창한 나무와 어우러진 불빛들로 가을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에서 미리 예매할 수 있는데요 선선해지는 가을밤, 청와대를 산책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리나기자 #청와대 #밤의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