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안학교 인식조사 시행 의미는? (김인애) l CTS뉴스

기독교대안학교 인식조사 시행 의미는? (김인애) l CTS뉴스

앵커: 입시위주와 같은 공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목소리 가운데 특별히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앵커: 기독교 대안학교의 현주소와 또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나왔습니다. 미래 세대 기독교 교육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김인애 기자의 보돕니다. 학부모들에게 기독교 대안학교는 필요할까? 기독학부모 10명 중 7명은 기독교 대안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로는 신앙교육을 1순위로 꼽았는데, 실제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도 절반 가까이 ‘신앙교육을 시키고 싶어서’라고 답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인성교육을 시키고 싶어서’, ‘입시교육이 싫어서’, ‘다양한 재능을 키우고 싶어서’ 순이었습니다. 목회자들은 어떨까? 우리 사회에 기독교 대안학교가 필요하다는 목회자는 94.9%로 거의 모두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대안학교 비운영자의 66.9%는 교회의 대안학교 설립에 찬성했습니다. 설립 찬성 이유로는 ‘신앙교육과 기독교가치관 교육이 가능하다는 요인이 71.8%로 목회자들에게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는 무너져 가는 공교육제도의 한계를 인식하고, 기독교 대안학교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는데 크리스천과 현대인들이 공감대를 표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전화INT 김진양 부사장 / 지앤컴리서치 기독교 대안학교가 필요하다는 이유도 보면 모두 공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서 나타나고 있는거죠 그래서 기독교 학부모들이나 목회자들은 공교육의 문제점들을 기독교 대안학교가 잘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인식조사는 CTS기독교TV가 주관하고 지앤컴리서치가 협력해 이뤄졌습니다. 조사는 전국 18세 이하 자녀를 둔 기독학부모와 목회자 등 전체 1천3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패널 온라인 조사와 리스트를 활용한 모바일 조사 방법이 병행됐습니다. 이번 자료에는 기독교 대안학교의 필요성 외에도 운영실태, 설립 조건 등 기독교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과 수용도를 수요자와 공급자 차원에서 파악해 정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공교육의 신뢰도, 영유아 돌봄정책 평가, 정부 지원 등 현실적 문제로 제기될 수 있는 내용도 다수 포함돼 있어 객관적 시각에서 기독교 대안학교의 현실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기독교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에 주목한 보고서가 앞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전략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