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이닉스, 화웨이 아니다"…일본 비판론 확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성·하이닉스, 화웨이 아니다"…일본 비판론 확산 [앵커] 한국을 상대로 한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제재를 받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한국 대표 기업들을 달리 봐야 한다며 일본 조치가 위험하고 파괴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 홈페이지에 실린 칼럼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화웨이가 아니다'라는 제목부터 일본 조치에 대해 비판적입니다 과거사에 대해 어느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일본이 위험하고 파괴적 보복을 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삼성전자를 곤란하게 하면, 5G 이동통신 부문에서 중국의 지배력만 키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반도체산업협회 등 미국의 6개 전자업계 단체는 한일 양국의 통상 당국에 보낸 공동명의 서한에서 일본의 규제 조치가 불투명하고 일방적인 정책 변경으로, 전 세계 관련 산업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만난 현지 업계 관계자들도 일본의 공급망 교란 조치가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방의 주요 언론도 비판적이긴 매한가지 한 한일관계 전문가는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일본이 수출 제한을 안보 행보로 규정해 무역질서의 물을 흐렸다"고 비판했고,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 아베 정권에 어리석은 무역전쟁을 당장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산하 싱크탱크를 통해 발간한 보고서는 한일 양국 경제의 긴밀한 연관성에 주목하며, 일본의 조치는 결국 두 나라 모두에 해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