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기준금리 3.5%로 5연속 동결...'파월의 입' 주목 / YTN

[뉴스큐] 기준금리 3.5%로 5연속 동결...'파월의 입' 주목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연속 연 3 5%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한은은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과 같은 1 4%로 유지했습니다 한은의 금리동결 배경과 최근의 경제 흐름을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3 5%로 5연속 동결 큼직하게 보면 중국 변수가 하나 있고 또 물가가 둔화된 게 하나 있고 한미 금리차, 여러 개를 테이블에 놓고 고민했을 텐데 가장 큰 배경은 무엇일까요? [김광석] 일단 화분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어떤 화분들은 물이 부족해요 그런데 어떤 화분들은 물이 넘쳐나요 그러면 이 통화 정책은 물조리개가 아닙니다 물이 부족한 화분만 물을 줄 수가 없어요 통화정책은 비와 같아요 물을 줄지 말지를 결정해야 돼요 결과적으로 어떤 화분들을, 어떤 요소들을 고려하면 금리를 인상해야 될 것 같은데 또 어떤 요소들을 보면 금리를 인상할 수 없는 요인이 돼요 그런데 지금의 결정은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나타날 부작용보다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나타날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더 적다라고 판단한 의사결정이라고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앵커] 일단 물 주는 걸 잠깐 멈추자, 이런 겁니까? [김광석]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화분 중에 물을 더 주면 당장 쓰러질 화분들이 있어요 그런 화분들을 고려해서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하지 못한 것이다 [앵커] 그러면 어떤 겁니까? [김광석]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특히 대내적인 상황과 대외적인 상황을 구분해 보면 좋아요 대내적인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결정하는 요소, 세 가지입니다 압축해 보면 하나는 물가 안정 그런데 물가 안정은 2 3%까지, 2% 목표 물가까지 다소 부합하게 떨어졌잖아요 그러니까 금리인상할 필요가 없다라고 판단할 수 있죠 두 번째, 경기 안정 경기는 더 어려워졌잖아요 기존에도 어려웠는데 더 어려워졌잖아요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해서 경기를 더 하방압력을 주기가 부담이 되는 거예요 너무 부담이 되는 거예요 세 번째는 금융불확실성, 금융 안정입니다 여전히 금융 안정 문제는 해소가 안 됐어요 특히 중국발 사태가 또 우리에게 금융 부실을 더 줄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을 고려하자니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상대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죠 이런 요소들이 더 중요하게 고려된 것이다라고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가능성을 열어두기는 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광석]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놓는 것은 첫 번째 해석은 당연한 것이다 교과서적인 것이다 어떤 상황에도 그 질문을 받으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라고 이야기해야만 하는 자리입니다 통화정책이라는 것이 당연히 그런 거고요 이것의 의미를 해석해 본다면 두 번째는 어쩌면 구두 개입의 효과다 왜냐하면 물가 상승률이 다시 반등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의 기대심리를 좀 억눌러줘야 돼요 그래서 추가적으로 금리인상 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를 해야 과도한 버블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으니까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지언정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하다, 그 구두 개입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