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3당 "검찰개혁·사드 특위 합의"...與 "다수 야당 횡포" / YTN (Yes! Top News)
[앵커] 야3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위한 검찰개혁과 사드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또,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이른바 서별관 회의에 대한 청문회 뒤에 처리하기로 했는데요. 새누리당은 협치를 깨는 다수 야당의 횡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검찰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사드 대책특위 구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소야대 국회의 위상에 걸맞게 그동안 야당이 주장해왔던 내용에 대해서 정부·여당이 전향적인 양보안 낼 것을 촉구하는 취지입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별관 회의 청문회는 물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과, 경찰 물대포에 맞은 뒤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 사건 등에 대한 청문회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추경안은 서별관 회의 청문회를 마친 뒤 심사하겠다며 두 사안을 연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서별관 회의 청문회는 어떤 경우에도 양보할 수 없습니다. (산업 구조조정이) 노동자의 눈물만 흘리게 한다면 구조조정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수적 우위만 믿고 여당을 압박하는 구태를 보였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 연장은 법 위반 사안인데도, 이를 받아들이라는 요구는 불법을 강요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야당이 8개의 전제조건을 내걸고 민생경제를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다수 야당의 횡포가 시작된 것입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야 3당의 파상공세와 여당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