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새 정부 총리는 한덕수뿐"...안보실 등 인선 발표 / YTN
[앵커] 한덕수 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 측은 새 정부 총리는 한덕수 후보자 한 명뿐이라며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산하 비서관급 인선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인수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앵커] 윤 당선인과 한 후보자가 어제 통화를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윤 당선인은 어제 한덕수 총리 후보자와 통화하며 새 정부 총리는 한덕수 후보자 한 명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른 장관을 낙마시키려고 한 후보자 목을 잡고 있는 모습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후보자의 경우 노무현 정권 때 신임을 받았던 데다가, 전문성을 확보한 인물인 만큼 민주당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한 후보자가 발목잡기식으로 부결된다면, 새 후보자 지명 없이 부총리 대행으로 새 정부가 출범될 가능성도 열렸습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부결 시 대통령 선거를 부정하는 거로 보고 총리 없이 부총리 대행으로 출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도 임명 강행까지 고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의 태도에 따라서라는 단서를 달았는데요, 각각의 후보자를 서로 연계해선 안 된다며 정권 출범을 방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가진 권한을 활용하겠다고 사실상 민주당에 경고를 날렸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오늘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건 국민 수용성이라면서도 민주당의 도를 넘는 행위 등 정치 상황을 고려해 당선인이 적절한 판단을 할 것이라며 당의 의견을 당선인 비서실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지렛대 삼아 한동훈 후보자 등의 낙마를 압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오늘 추가 인선도 발표됐는데요. 국가 안보실과 대통령비서실 산하 비서관급이 발표됐죠? [기자] 오늘 윤 당선인은 국가 안보실과 대통령비서실 추가 인선 20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국가안보실 1차장실 안보전략비서관은 임상범 주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경제안보비서관에 왕윤종 전 동덕여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통령 비서실 쪽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에는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국민소통관장에는 김영태 전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이 지명됐습니다. 인사기획관실 인사기획관은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이, 시민사회수석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은 이상협 네이버 대외협력 이사 대우가 맡기로 했습니다. 인선과 관련해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문재인 정권과 어설픈 동거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자리에 후보자 몇 명을 검증하고 있는데, 교육부 차관이 인사를 단행하고 개혁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교육행정 공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취임 전날인 9일까지 대통령실과 차관급 인선 등을 차례로 쪼개서 발표합니다. 공정위원장, 금융위원장, 국정원장 등은 취임 직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제 취임식까지 4일 남았습니다. 취임준비위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참석하는 외빈 명단을 공개했죠? [기자] 네, 윤 당선인 취임식은 오는 10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데요. 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은 조금 전 마지막 브리핑을 열고 참석 외빈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싱가포르 대통령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 (중략)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5...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