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2차 회담' 앞두고도 대공세...우크라 "민간인 2천 명 사망" / YTN
하르키우 시 당국 "2일 하루에만 21명 사망·112명 부상"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공항 등 진격 중 우크라이나 "러 침공 이후, 민간인 2천 명 넘게 사망" 러시아 "의도적 정보 왜곡…전사 498명·부상 천597명" [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차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서도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은 계속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민간인 사망자만 2천 명이 넘었다면서 러시아가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2일, 우크라이나의 2대 도시 하르키우 화염에 휩싸인 경찰청 건물이 결국 무너집니다 러시아의 미사일이 행정관청뿐만 아니라 주거지역에도 날아들었습니다 시 당국은 이날 하루에만 21명이 죽고 11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키이우를 향한 러시아군의 포위망도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우선 보급 문제가 시급한 만큼 인근 공항부터 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 러시아 국방장관 : 러시아군은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특별군사작전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입니다 ]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이 계속되면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의 원자력발전국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원자력 발전소 4기가 가동 중입니다 [라파엘 그로시 / IAEA 사무총장 : 중요한 문제는 분쟁이 진행 중일 때는 공격 위험 또는 우발적인 타격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 러시아의 전면 침공 7일째, 우크라이나 당국은 민간인이 적어도 2천 명 넘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대신 교전 과정에서 러시아군 7천여 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자국 군대의 피해는 그보다 훨씬 적은 전사 498명, 부상 천5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 사망자는 2천870명, 부상자 약 3천700명, 포로는 572명이라고 맞받았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