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트롯 '처녀(處女) 뱃사공'[황정자(黃貞子) 노래. 라라레코드(RARA RECORD). 1958]](https://krtube.net/image/PkFpkjQdFfk.webp)
슬로우 트롯 '처녀(處女) 뱃사공'[황정자(黃貞子) 노래. 라라레코드(RARA RECORD). 1958]
슬로우 트로트(slow trot) ‘처녀(處女) 뱃사공’[윤부길(尹富吉) 작시(作詩), 한복남(韓福男) 작곡(作曲), 황정자(黃貞子) 노래 1958년 라라레코드사(RaraRecord社)] 1 낙동강(洛東江)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며 군인(軍人)간 오라버니 소식(消息)이 오네 큰애기 사공(沙工)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父母)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櫓)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2 낙동강(洛東江) 강바람이 앙가슴을 헤치며 고요한 처녀(處女) 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 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집어질 때 에헤야 데헤야, 노(櫓)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주(註)】 ★ ‘낙동강(洛東江)’ = 영남(嶺南) 지방 전역을 유역권(流域圈)으로 하며, 태백산(太白山)의 황지(黃池)를 원류(原流)로 하여 남해(南海)로 흐르는 강(江) 총(總) 길이 506 17km ★ ‘치마폭’ = ① 피륙을 잇대어 만든 치마의 너비 ② 치마의 천 ⁋ ‘치맛폭’은 잘못된 맞춤법[表記法 正書法] 거센소리[격음(激音) : ㅊ, ㅋ, ㅌ, ㅍ]나 된소리[경음(硬音) : ㄲ, ㄸ, ㅃ, ㅆ, ㅉ] 앞에서는 사이시옷은 사족(蛇足)이기 때문 ★ ‘군인(軍人)간’ = ‘군대(軍隊)에 간’, ‘(군) 입대(入隊)한’등의 사투리(예전 말) 관용어(慣用語) ★ ‘오라버니’ = ‘오빠’의 높임말[존대어(尊待語)] 또는 지칭어(指稱語) ★ ‘큰애기’ = ‘큰애기 큰아기’ ① 다 자란 계집아이 또는 다 큰 처녀(處女) ② 맏딸이나 맏며느리를 정답게 부르는 말 ③ (결혼하지 않은) 미혼(未婚)의 여성(女性), 곧 처녀(處女)를 이르는 말 여기서는 ①과 ③의 뜻 포괄(包括) ★ ‘사공(沙工)’ = 배를 부리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 ‘노(櫓)’= 물을 헤쳐 배를 나아가게 하는 기구(器具 道具) 나무나 합성수지로 만드는데 물속에 들어가는 부분은 납작하고 손잡이 부분은 가늚 ★ ‘삿대’ = ‘상앗대’의 준말 배질을 할 때 쓰는 긴 막대 배를 댈 때나 띄울 때, 또는 물이 얕은 곳에서 배를 밀어 나갈 때 쓰는 도구(道具 器具) ★ ‘앙가슴’ = 두 젖 사이의 가운데 부위(部位) ⁋ ‘앞가슴’이라고 노래하는 것은 잘못 ★ ‘처녀 가슴’ = 아직 이성(異性)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숫처녀의 마음 ★ ‘물결이 이네’ = 파문(波紋)[물결 무늬]이 일어나네 잔잔한 흔들림이 일어나네 무엇에 이끌려 동요(動搖)가 일어나네 ★ ‘오라비’ = ① 여자의 남자 형제를 두루 이르는 말 ② ‘오라버니’의 낮춤말[압존법(壓尊法)에 따라 쓰는 말] ③ ‘오라비’에 대해 어른이 하는 지칭어(指稱語) ④ 예전에, 여자가 남에게 자기의 남동생을 이를 대 썼던 말 오래비(사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