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가 핵실험 위한 준비 마친 듯" / YTN
[앵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 성명을 내는 등 엄중한 입장을 강조한 가운데, 북한이 언제든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감행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이미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일과 14일 촬영된 북한의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입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찍은 위성사진인데, 핵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물을 빼낸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38노스는 북한이 이곳에서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뒤, 고인 물을 빼내는 등의 보수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추가 핵실험을 위한 준비 활동으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38노스는 사진상으로 보면 북쪽 갱도 입구와 연결된 별도의 핵실험용 공간이 조성돼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남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도 제설작업 활동이 포착되는 등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개발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관측도 나왔습니다. 지난 1월과 2월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 결과,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 전용 부두와 지상 미사일 사출시험대에서 지속적인 활동이 포착됐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즈는 북한의 SLBM 전력 확충 시도가 아직은 성공 확률이 낮지만, 지속적으로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강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