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로'에 선 북중관계...전망은 ? / YTN (Yes! Top News)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꽁꽁 얼어붙었던 북중관계가 호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나라간 이런 기류가 김정은의 중국 방문으로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YTN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중국 시진핑 주석이 북한의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면담했는데요. 김정은의 구두 친서가 전달됐다 이렇게 전해졌어요. 구두 친서라는 건 뭐입니까? [기자] 구두친서라는 건 친서는 대부분 메시지 형식으로 문서화되어 있는데 어제 추론컨대 북한이 어떻게 하겠다 명확한 행동계획은 없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중관계 우호성을 다진다라는 걸 전달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죠. 그 근거 중에 하나가 지금 화면에서도 나오고 있지만 시진핑 주석이 듣고 있고 자세히 보면 리수용 부위원장이 지금 무릎에 메모지 같은 걸 놓고 읽고 있어요. 저것이 아마 김정은의 구두 메세지가 아니겠느냐 이렇게 추정을 하는 거죠. 그냥 가서 일방적으로 북한에 대한 얘기를 하기는 그렇고 이게 리수용 입장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씀자료다. 본인들의 말로는 교시라고 하는데 이런 표현을 아마 저렇게 전달하는 헝식으로. 지금 화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저런 관례가 있습니까? [기자] 구체적으로 있었죠. 그런데 2013년 최룡해 방중의 차이점은 저게 20분 만남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국가정상 간에 회담 하면 보여주지 않습니까, 배석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배석자를 했다는 거는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도 별도의 특수관계보다도 정상적인 국가다. 너희들도 우리와 수교를 맺은 일반 국가 중 하나다 이런 의중을 보여줬다 이런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고요. 또 하나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말씀드리겠지만 미국에 대한 과시. 지금 대북제재가 굳건하게 이행돼가는 시점에 사실은 리수용 부위원장이 갔다는 거는 중국에서 불렀다는 얘기거든요. 한 40여 명이 갔죠. 불렀으니까 우리는 이렇게 굳건하게 북중동맹관계를 유지한다 이렇게... 다음 달 7월 12일이 북중우호조약 맺은 날이고 7월 27일이 우리로는 휴전기념일인데 북한과 중국은 이걸 전승절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부분이 어떤 이어지는 이벤트에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