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동 클린센터ㅣ한국소설ㅣ수상작ㅣ장편소설ㅣ귀신이 보이는ㅣ유품정리사ㅣ영혼들의 해결사ㅣ감동과 휴머니즘ㅣ놀라운 반전ㅣ오디오북ㅣ낭독ㅣ책 읽어주는ㅣ수면유도ㅣASMRㅣ미리보기ㅣ미리듣기
제 목 : 이선동 클린센터 글쓴이 : 권정희 출판사 : 고즈넉이엔티 총 페이지 : 376쪽 낭독분량 : ~38쪽 도서 구입 정보 : ** 본 컨텐츠는 해당 저작권자의 낭독 허락을 받고 제작되었습니다 ** This content was created with the permission of the respective copyright holder [출판사 제공 책소개]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그게 가장 어려운 사람의 이야기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에 빛나는 권정희 작가의 스릴과 감동의 드라마 선동은 귀신을 볼 줄 알지만 그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숨긴다 그리고 귀신에게도 자신이 보인다는 사실을 알면 귀신들은 그를 졸졸 쫓아다니며 괴롭힐 것이고, 만약 사람들에게 귀신을 볼 줄 안다고 하면 미친놈 취급할 것이기 때문이다 선동은 큰 꿈도, 미래도, 희망도 없는 사람이지만 딱 하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조용하고 평범한 삶이다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평범하게 살고 싶다니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또 다른 인물, 정규 정규는 사법고시를 몇 년이나 준비했지만 떨어지고, 클린센터에서 일한다 ‘시체청소부’라고 말을 했지만, 그의 누나는 정규가 처음 월급을 타왔던 날 뛰면서 기뻐한다 정규는 눈치는 좀 없지만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일을 하는 사람이다 평범하지 않은 직업을, 그는 평범하고도 성실하게 수행한다 여기에 어려서부터 선동을 길러준 동철 아저씨의 딸 보라가 새로운 직원으로 가세한다 말이 좋아 유품정리사지, 시체청소부에 더 가까운 일을 하는 이선동 클린센터 동철 아저씨가 자살하고, 그의 딸 보라가 살인사건을 의심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동철 아저씨의 죽음이 주인공 선동의 조부모의 죽음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단서가 나오면서 선동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이선동클린센터의 귀신 보는 소심한 능력자 이선동, 인간적이지만 한편으로 속물적인 만년 고시생 정규 그리고 당돌한 여직원 보라 억울한 죽음들을 구원하려는 세 사람의 스릴과 감동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알고 보면 모두가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것 죽음을 잘 다루기란 쉽지 않다 죽음은 대체로 엄숙하고 비극적이며,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더욱이 죽음에 유머를 담는 것은 자칫 위험하며, 공감을 얻기도 어렵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이다 『이선동 클린센터』의 미덕은 ‘죽은 자’를 보는 ‘산 자’를 통해 죽음을 곁에 두는데도 독자를 불편하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대신 죽음 자체에 내재된 공포는 이야기 속에 양념처럼 배어 있어 독자를 시종 두근거리게 만든다 작가 권정희는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묵직한 반전의 스토리를 작품 내내 깔고 가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 선동과 정규 그리고 보라가 보여주는 소소한 일상의 유머들은 이 비정상적인 상황이 정말 세상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일으킨다 소설을 다 읽고 나면 평소와 달리 죽음, 고독사 그리고 유품정리사라는 단어와 적절한 거리를 두고 그것에 대해 오래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 역시 이 소설의 일부였다는 반전도 함께 영화, 드라마 제작자들이 인정한 놀라운 반전의 스토리! 『이선동 클린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 작품이다 영화, 드라마 등 각계의 영상 제작 전문가들로부터 이견 없이 영상화에 가장 적합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았다 권정희 작가는 시인, 소설가, 기자, 카피라이터, 방송작가, 웹툰 스토리작가의 풍부한 이력과 다양한 글쓰기의 경험을 집약해 ‘귀신을 보는 유품정리사’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기발한 스토리를 창작해냈다 죽음에는 리얼리티가 없다 그러나 소설에 몰입하다 보면 마치 서울 어딘가에 ‘이선동 클린센터’라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리얼리티를 느끼게 된다 실제로 이선동이 나와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지 모른다 독자들에게도 이 소설은 영화, 드라마와 같은 영상으로도 꼭 보고 싶은 작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