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뉴스] 천년의 소리 향연...도리사 솔바람 음악회

[BBS뉴스] 천년의 소리 향연...도리사 솔바람 음악회

[앵커멘트] 매년 가을이면 뜨거웠던 여름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식혀주는 산사음악회가 전국 사찰에서 열리는데요, 구미 도리사의 솔향기 가득한 산사음악회를 문정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솔향기 가득한 소나무 숲 아래 펼쳐지는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합니다 신라불교의 발상지이자 신라 최초의 가림인 구미 도리사가 마련한 음악회입니다 도리사는 매년 시민과 불자들에게 천년의 소리향연 솔바람 음악회를 열어 가을밤 추억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서트/묘장 스님/구미 도리사 주지] “저희 도리사는 아도화상께서 창건한 신라 최초의 절입니다 아도화상께서는 불교도 최초로 전했지만 향도 최초로 전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이런 향기로운 음악회 솔 숲에서 나는 치유의 향기를 맡으면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향기로운 음악회를 ” 음악회에서는 애플재즈오케스트라와 국악밴드 ‘나릿’,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등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시민과 불자들은 가을 정취 가득한 산사에서 아름다운 음악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서트/장현대씨 가족/구미시] “도리사 솔바람 음악회 솔 나무 밑에서 가족들하고 같이 음악을 들으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 [인서트/지봉근씨 가족/구미시] “가을이오면 생각나는 음악회가 솔바람 음악회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가을이 와 솔바람음악회를 찾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 음악회에 앞서 경내에 펼쳐진 나눔장터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도리사 산하 국제개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와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마련한 모금활동의 동참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했습니다 [인서트/묘장 스님/구미 도리사 주지] “이 음악회를 통해서 구미시민들과 불자들이 많은 평화도 얻고 부처님의 품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그런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음악회를 마련했습니다 ” 고구려의 승려 아도화상이 불교가 없던 신라에 포교를 위해 처음 세운 해동불교의 발상지 도리사 시민들에게 맑고 향기로운 천년의 소리와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BBS NEWS 문정용입니다 (영상 김유영 기자) 문정용 기자 babos1230@bbsi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