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도 드론으로!…상용화 국내 첫 시도
앵커 멘트 택배 배달부터 실종자 수색까지 드론을 활용하는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데요 드론을 경찰 순찰용으로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울산에서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명을 반짝이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드론 경광등도 달려 있습니다 순찰용 드론입니다 드론에 광학카메라를 달아 각종 영상정보를 확보해 치안에 활용하려는 겁니다 인터뷰 현재섭(울산지방경찰청 제2부장) : "(순찰지역을) 입체적으로 알 수 있는 게 굉장히 한계가 있거든요 앞으로 드론이 도입되면 공간적으로, 3차원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 순찰용 드론을 상용화하려는 국내 첫 시도입니다 이를 위해 울산 경찰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손을 잡았습니다 경찰은 기동성이 큰 드론을 활용하면 순찰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남은 과제는 안전성과 규제입니다 드론 추락 사고 위험을 줄이고 산업단지 등 국가보안시설에 설정된 비행 금지 구역을 어떻게 할 지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인터뷰 심재현(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 "수사라든지 급히 치안 때문에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그런(촬영 허가) 부분은 저희가 충분히 사전에 협의를 해 놓으면 (드론을) 움직이는 데 있어서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 생활속으로 점점 파고드는 드론 치안 활동의 방법도 바꿔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