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발견된 기름준비 매뉴얼 (에베소서 5장 17-21절) 꿈의교회 김을수 목사 200830

성경에서 발견된 기름준비 매뉴얼 (에베소서 5장 17-21절) 꿈의교회 김을수 목사 200830

에베소서 5장 17-21절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포도주)[오이노스]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9. ➀ 시와 찬송 등 영적인[프뉴마티코스]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➁ 너희의 (한) 마음으로 주(예수 그리스도)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➂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 ➃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은 성령의 기름준비입니다. 성도들이 휴거되어 공중에서 예수님을 만날 때 천년왕국이냐 지옥이냐의 운명은 그것으로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마 25: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들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기름준비를 방해하는 왜곡된 사상이 있습니다. 요 3:5하.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입장할 수 없느니라” 여기에 ‘성령으로’ 라는 번역은 ‘영으로’의 오역입니다. 사람은 모태의 물(양수)에서 태어나지만 영으로 살아나야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아버지의 긍휼로 거듭나는 것이고(벧전 1:3), 거듭난 사람들은 성령으로써 하나 되는 것입니다(엡 4:3). 마태복음 25장의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들은 슬기로운 자들과 미련한 자들로 나뉩니다. 본문에서 어리석은 자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는 자이며 술(포도주)[오이노스]에 취하는 자입니다. 취한다는 말은 중독된다는 뜻입니다. 포도주에 취하는 자는 이 세상의 즐거움에 중독되어 다가올 다음 세상을 망각하는 사람입니다. 계 17:2. “땅의 왕들도 그녀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녀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포도주에 취하지 않으려면, 이 세상의 즐거움에 중독되지 않으려면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계시록에서 감람유입니다(계 6:6). 본문은 성경에 기록된 유일한 기름준비 매뉴얼입니다. 물론 우리말 번역은 모호하여 그것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전에 의하면 5장 19절부터 21절까지는 18절 하반절의 “오직 성령 충만을 받으라”를 수식하는 네 개의 분사구문으로 성령 충만에 이르는 네 가지 행동강령인 것입니다. 첫째, “시와 찬송 등 영적인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는 것”입니다. 영적이라는 말은 육신적, 혼적의 상대어입니다(고전 3:1, 15:44). 대화의 주제가 이 세상이 아니라 다음 세상의 삶에 관한 것이어야 합니다. 고전 15: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우리들 대화가 이 세상의 삶에 관한 것뿐은 아닐는지요? 둘째, “한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고 찬송하는 것”입니다. 성도 각자가 주를 찬양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님께 대한 생각이 하나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고후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했음이로다” 성도들은 한 마음으로 추구하는 공동 목표가 있습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한 처녀가 되어 한 남편인 주 예수 그리스도와 혼인하는 일입니다. 셋째,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신랑 되실 주 예수님께 찬양하는 동시에 창세전에 그 뜻을 세우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해야합니다(엡 1:4-5), 아버지 하나님은 그 뜻을 교회를 통해서 이루실 것입니다(마 6:9, 엡 5:32). 광야에서 잘라진 조각목들이 많은 아픔을 통하여 성전의 성소에 참여하듯, 하나님이 택하신 성도들에게는 많은 환난과 시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 계획을 안다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랑 예수님을 칠흑 같은 밤이 지나서야 나타나는 새벽 별로 주시기 때문입니다(계 2:28, 22:16). 넷째,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는 것”입니다. 경외한다는 것은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요 13:34). 새 계명은 서로를 아가페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가페는 인간에게는 없는 사랑입니다. 아가페 사랑은 성령으로만 공급되는 사랑입니다(롬 5:5). 서로가 반사체가 되어 서로를 비추면 아가페 사랑이 충만하게 되고 결국 성령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세상의 삶보다도 다음 세상의 삶에 관하여 서로 영적으로 화답하고, 한 마음으로 신랑으로 오실 주께 찬양하고, 창세전에 우리를 아들들 삼아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며, 서로 사랑하여 한 몸으로 이루도록 피차 복종함으로써 성령의 기름을 충만히 채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기름 채우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성령 소멸입니다. 마태복음 25장의 미련한 다섯 처녀들도 사실은 기름준비보다 소멸이 문제였습니다. 마 25: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소멸되어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당시에 믿음이 소문난 데살로니가 교회도 그 점을 지적 받았습니다. 살전 5: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 성령이 충만한지 아니면 소멸되었는지를 어떻게 체크할 수 있을까요? 롬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성령이 충만하면 나타나는 증상이 있습니다. 세상적인 만족이 아니라 바로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의는 죄로부터 자유입니다. 평강은 하나님과의 연결입니다. 희락은 환경에 무관하게 속에서 솟아나는 기쁨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름준비를 위한 네 가지 행동강령을 다시 주목해볼까요? ➀ 서로 영적으로 화답하기 ➁ 한 마음으로 주께 찬양하기 ➂ 범사에 아버지께 감사하기 ➃ 서로 사랑으로 피차 복종하기. 성령 안에 있는 자유와 평강과 희락이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