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핵심 포인트 네 가지 (요한계시록 1장 1-3절) 꿈의교회 김을수 목사, 요한계시록 참 궁금한 이야기(1)
이해가는 요한계시록 주제별 강해(1) 요한계시록 핵심 포인트 네 가지 요한계시록 1장 1-3절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의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의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2. 요한은 하나님의 (그) 말씀(논리)[로고스]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들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3. 이 예언의 말씀들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들을 지키는(주의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 때[카이로스]가 가까움이라 1. 봉함된 묵시(默示) 아닌 열려진 계시(啓示) 성경에서 예언이란 하나님의 속마음을 마치 엑스레이 사진처럼 찍어 밖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언에는 묵시[옵타시아]가 있고 계시[아포칼륍시스]가 있습니다. 묵시는 환상(vision)으로서 해석이 필요하지만 계시는 덮개를 뜯어낸 것(revelation)이므로 별도의 해석이 필요 없고 있는 그대로 보면 됩니다. 요한계시록은 계시이므로 그냥 읽고, 듣고, 주목하면 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의 대표적 묵시록인 다니엘서는 인봉되어 있습니다. 단 12:9.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계시가 없으면 풀 수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요한계시록은 계시이므로 당연히 열려 있습니다. 계 22:10.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사람들은 구약의 예언서들을 잘 알아야 요한계시록을 풀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주객이 전도된 생각입니다. 계시록은 자가 해석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계시록을 제대로 본다면 묵시록은 자연스레 이해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교회 담임목사에게 보낸 편지라고도 오해합니다. 계시록에 일곱 번 나오는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라는 표현 때문입니다(계 2:1, 8, 12, 18, 3:1, 7, 14). 그러나 그것은 교회의 사자가 아니라 교회의 천사를 오역한 것입니다. 계시록은 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며(계 19:5),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성도들이고(계 11:18), 계시록은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이기 때문입니다(계 22:16). 계시록의 수신자는 성도들입니다. 2. 기준시점 주의 날, 일요일 아닌 주의 재림의 날 계시록의 내용은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입니다(계 1:1). 계 22: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들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그러나 반드시 속히 될 일들은 주님의 재림 사건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계시록의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계 1: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들과 지금 있는 일들과 장차 될 일들을 기록하라” 교회시대 일과 재림 때 일과 그 후에 일어날 일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사격에서는 영점조절이 필수입니다. 아무리 명사수라도 영점조절이 안 된 총으로 명중은 불가능합니다. 계시록도 영점조절이 이해의 관건입니다. 요한계시록을 오해하는 원인은 기준시점을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계시록의 기준시점은 언제일까요? 계 1:10. “내가 영으로 주의 날에 있었더니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으니” 그 기준시점은 주의 날입니다. 그런데 그 주의 날은 일요일이 아닙니다.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계 1:13. “일곱 촛대들 한가운데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예수님과 교회들의 만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계시록 기록의 기준시점은 요한 생존 시 밧모 섬에서의 어느 일요일이 아니라 요한이 영으로 이끌리어 갔었던, 주께서 재림하시는 주의 날입니다. 그리고 재림 장소는 당연히 공중입니다(살전 4:17). 그러므로 계시록의 내용은 주님의 재림에 관한 종말론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초대교회부터 칠년환난까지 벌어지는 일들과(우리의 현실 세계를 포함) 주의 재림의 날에 나타날 일들과 그리고 그 이후에 일어날 일들(천년왕국, 백보좌심판대, 새 예루살렘 성과 불 못)의 기록입니다. 3. 성령, 성령 아닌 영(요한의 영, 예수님의 천사 그 영) 한편 계시록에는 성령이라는 단어가 13회 등장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모두가 성령이 아닙니다. 4회는 사도 요한의 ‘영’을 9회는 예수님의 천사인 ‘그 영’을 각각 성령으로 오역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성령이 안 계신 것은 아닙니다. 오순절 이래로 생수이신 성령은(요 7:38-39) 이미 진실한 교회 안에 항상 충만하신 것입니다. 엡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모든 성도들 안에서 모든 성도들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성령)의 충만함이니라” 계시록은 요한의 몸이 밧모 섬에 있는 동안에 그의 영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끌려 다니며 네 곳에서 본 일들의 견문록입니다. 첫째로 요한은 영으로, 시간적으로는 주의 재림의 날로 공간적으로는 공중에 이끌리어 갔습니다. 계 1: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내가 영으로 주의 날에 있었더니)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으니” 그는 그곳에서 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의 운명을 본 것입니다. 계시록 2-3장에서 교회들에 나타난 일들은 초대 교회의 실상이 아니라 초대교회 시절부터 주의 날까지 교회들에서 벌어질 일들을 기록한 것입니다. 둘째로 요한은 영으로, 하늘 보좌가 있는 셋째 하늘에 이끌리어 갔습니다. 계 4: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영으로 있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요한은 거기서 하늘 본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모든 계획과 현황을 본 것입니다. 그것은 일곱 대접들의 재앙들이 준비되고 실행되는 계시록 16장까지의 일들입니다. 셋째로 요한은 영으로, 광야로 이끌리어 갔습니다. 계 17:3, “곧 성령으로 나를 (영으로)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큰 음녀와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이 등장한 것을 보면 칠년환난 기간이 틀림이 없습니다. 넷째로, 마지막으로 요한은 영으로 크고 높은 산으로 이끌리어 올라갔습니다. 계 21:10. “성령으로 나를 (영으로)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천년왕국이 끝나고 백보좌 심판도 종료되고 천지가 소각된 상황에서 요한은 새 하늘에서 새 땅인 새 예루살렘이 내려오는 장면을 본 것입니다. 계시록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라는 표현이 7회 등장합니다(계 2:7, 11, 17, 29, 3:6, 13, 22). 원전에는 ‘성령’이 아니라 ‘그 영’으로 되어 있습니다. 계 22: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천사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예수님의 천사가 교회들에게 말씀하였으니 성령으로 번역된 ‘그 영’은 실제로는 성령이 아닌 예수님의 천사입니다. 마찬가지로 계 14:13절과 계 22:17절에서도 ‘성령’은 성령이 아니라 ‘그 영’으로서 예수님의 그 천사입니다. 4. 요한계시록, 가감이 불가능한 온전한 예언 또한 계시록은 가감이 불가능한 온전한 예언입니다. 계 22:18.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들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들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계시록을 가감하면 세세토록 불 못 형벌입니다. 가감하지 않으려면 계시록을 잘 읽어야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계시록이 있기 전에 교회는 예언과 방언과 지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부분적으로 알았습니다. 고전 13:8-10.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중성)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여기서 ‘온전한 것’은 재림 예수님이 아니라 요한계시록입니다. 계시록은 모든 성경의 결론이며 모든 성경의 주석 책입니다. 구약은 물론 신약의 어떤 성경도 요한계시록을 초월할 수는 없습니다. 온전한 예언인 계시록의 내용을 주목하는 자들에겐 특별한 복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이 복은 이 세상의 복인 ‘율로기아’와 다릅니다. 주님을 만나 영원히 함께 하는 복, 곧 ‘마카리오스’(직선)의 복입니다. 성도에게 요한계시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