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들에게 무방비 노출 '편의점'…대책 없나 / YTN
[앵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눈에 띄는 편의점. 요즘 강도들의 표적이 됐습니다.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데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해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자를 푹 뒤집어쓴 남성이 계산대에 음료수를 올려놓는가 싶더니 갑자기 여종업원에게 흉기를 들이댑니다. 겁을 먹은 종업원이 계산대 현금함을 열어주자 남성은 허겁지겁 돈을 챙기기 시작합니다. 지난 4일에도 같은 방법으로 편의점을 털고 나오던 강도가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됐습니다. 남성의 손에는 흉기와 현금이 들려있었습니다. [인터뷰:피해 편의점주] "마스크 쓰고 캡 모자 쓰고 후드까지 그렇게 착용하고 들어왔고..." 게다가 흉기도 모자라 야구방망이까지 들고 편의점 직원을 위협한 강도도 있습니다. 이들 모두 편의점 계산대 안에 있던 돈다발을 노렸습니다. [인터뷰:곽대경,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길에서 강도를 하면 현금을 10만 원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근데 편의점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현금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보통 인적이 드문 밤늦은 시간에 종업원이 홀로 편의점을 지키고 있다는 것도 범죄에 자주 노출되는 이유입니다. 더욱이 여성 종업원이 홀로 근무하고 있는 편의점이라면 강도의 먹잇감이 되기에 십상입니다. 전문가들은 편의점 강도를 막기 위해 현금 계산대에 칸막이를 설치해 물리적으로 외부와 분리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