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희 - Breathing in November
#pianocover #전진희 11월가을 [역시나, 나의 윤슬처럼 아름다운 날들은 영원 하지 않았다 혼자 남은 것만 같은 나의 고독함은 끝이 보이지 않는 두려움 속에 과거를 붙잡으며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우연히 다시 찾아온 나의 행복은 언젠간 사라져버릴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지배되어, 순간의 행복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었다 후회만 남은 고통의 시간 속에서 떠나간 행복을 뒤로한채 내게 다가온 고독한 조차 순간의 행복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비로소 나는 알게 되었다 행복은 반복되는 낙조였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