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車업계 '전기차 양산' 속도전…제네시스도 참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車업계 '전기차 양산' 속도전…제네시스도 참전 [앵커]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양산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미래 친환경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도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100만 대 이상으로, 올해는 그 기록을 뛰어넘어 2020년엔 400만대 가까운 전기차가 팔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판매량 증가 이유로는 최근 나오는 차량들의 1회 충전당 운행할 수 있는 거리와 배터리 보증 기간이 늘어난 것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에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도 저마다 전기차 양산 계획을 밝히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디젤게이트로 밑바닥까지 추락했던 독일의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자신들의 판매차량 4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이미지 구축을 선언했습니다. 닛산과 토요타, 혼다 등 이미 하이브리드 차량의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알렸던 일본 회사들도 몇년 내에 전기차 판매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국내 업체 중에선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다음달 뉴욕모터쇼에서 첫 전기차 콘셉트 모델을 선보인 뒤 2021년 양산형 모델을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섭 / 현대자동차 홍보실 부장]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번째 전기차는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적용한 차량으로 1회 충전시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완전히 대체하기 위해선 여전히 비싼 차량가격과 부족한 충전 시설 등의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