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봉래산둘레길 복천사 원점회귀 7km

부산 영도 봉래산둘레길 복천사 원점회귀 7km

봉래산 둘레 길은 영도의 중심에 있는 신선들이 살았다는 봉래산[해발 395m] 일대에 조성되어 있다. 하늘 전망대에서 출발하여 목장원을 지나면 감시 초소가 보이고, 바로 앞에 봉래산 둘레 길 안내 푯말이 서 있다. 시계 방향으로 봉래산으로 들어선 이후에 복천사와 봉래 체육공원, 편백 숲을 지나 장사 바위까지 이르면 본격적인 산행 길이다. 숲 속을 걷다 보면 영도구 영선동과 서구 암남동을 잇는 남항 대교와 바다 위 뭍으로 진정산, 천마산, 아미산이 보인다. 체육공원을 지나면 갈림길이 연달아 나오는데, 함지골 약수터 방향으로 걸어가면 된다. 이 지역은 연세대 수목원이 있는 곳이라 편백 군락지가 심심찮게 보인다. 이정표를 따라 복천사, 봉래 체육공원 방향으로 이동하면 산제당 뒷문이 나오는데, 등산객에게 상시 개방되어 있다. 이정표에 있는 해돋이 배수지 방향으로 가서 유림 아파트를 왼쪽에 끼고 철조망을 따라 계속 가면 청봉 약수터에서 혜련사 쪽에 생태자연공원, 장사 바위가 나온다. 장사 바위에서 갈림길을 여러 번 통과해 15분쯤 가면 미륵사 약수터에 이르며, 여기서 450여 m 이동하면 봉래산 능선으로 붙는 갈림길이 나온다. 자봉에서 안부를 지나 7분 정도 더 가면 영도 할매 바위가 나오고, 바위 바로 뒤 봉우리가 봉래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하산길이 있으며, 목장원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봉래산 둘레 길을 찾아가려면 시내버스 70번, 71번, 508번을 이용하여 와치 종합 사회 복지관 앞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주변에는 함지골 청소년 수련관, 영도 문화 예술 회관, 태종대 해수욕장, 순직 선원 위령탑, 국제 크루즈 터미널, 태종대, 영도 대교 등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