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호국영웅,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고 박진호 일병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

자랑스러운 호국영웅,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고 박진호 일병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

[국방뉴스] 2022.07.21 자랑스러운 호국영웅,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고 박진호 일병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의 영웅, 고 박진호 일병이 72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가 열린건데요. 이금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고 박진호 일병의 유해가 오랜 시간을 지나 조국의 땅,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남동생은 72년만에 형의 유해를 품에 안았습니다.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의 곁을 떠나 인천상륙작전과 원산상륙작전, 장진호 전투에 참전하고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 영웅 고 박진호 일병은 1993년 북한 함경남도에서 발굴되어 2019년 미국으로 송환되었다가 국내로 봉환되었습니다. DNA감식결과 남동생과 형제관계가 확인되어 72년만에 신원이 확인된 것. 국가보훈처는 호국영웅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기 위해 ‘호국 영웅 귀환 패’와 ‘호국의 얼’함을 전달했습니다. 6.25참전기장 수여에 이어 헌화와 분향을 하고 모두가 호국영웅께 경례를 올리며 예를 표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추모행렬 속에 고 박진호 일병의 유해가 봉송됩니다. 호국의 영웅, 고 박진호 일병의 유해는 부모님이 잠들어계신 선산으로 이동되며 그토록 그리던 조국의 땅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평화롭고 번영된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뉴스, 이금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