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학교 내 전파' 현실화..."전교생 전수 조사" / YTN

우려했던 '학교 내 전파' 현실화..."전교생 전수 조사" / YTN

대전 천동초교 확진자와 같은 학년 2명 양성 판정 감염 검사 대상 5학년 전체에서 전교생으로 확대 동구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원격수업으로 대체 [앵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 내 전파'로 의심되는 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감염 검사가 전교생으로 확대됐고, 동구 전 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교 수업이 중지됐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대전에서 확진된 천동초등학교 학생과 같은 학년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명은 다른 반 친구인데 합기도 학원에서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다른 한 명은 같은 반 학생으로 '학교 내 전파' 첫 사례로 추정됐습니다 같은 학원에 다니긴 했어도 교실 말고는 겹치는 동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원래 5학년만 대상이던 감염 검사가 학교 전 학년, 전 교사로 확대됐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0일까지 동구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대체했습니다 동구 중학교도 전체 학생의 3분의 1만 등교하게 해 밀집도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학교 내 전파' 의심 사례 소식에 학부모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학부모 : 많이 불안하죠 왜냐면 전국적으로도 그렇고 지금 대전에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까 좀 조마조마하고 걱정도 되고 그래요 ] 대전시는 교육청에 학교 원격수업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동구 지역에 위험성이 있어서 등교 수업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원격수업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다시 한 번 교육청에 요청하고… ] 하지만 대전시교육청은 원격수업 확대 여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동호 / 대전시교육감 : 미등교로 인해서 학생들의 학습권이라든지 여러 가지 평가 문제, 입시 차질 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방역 당국은 '학교 내 전파' 첫 의심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면서, 이를 학교나 학생 잘못으로 비난하지 말 것을 특별히 당부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