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조율 이뤄질까…경계 태세 강화한 통일대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종조율 이뤄질까…경계 태세 강화한 통일대교 [앵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남북고위급 회담이 조금씩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분위기입니다 남북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평화의 집과 가장 가까운 통일대교 주변에서는 군과 경찰이 다시 한 번 경계 태세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통일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통일대교에 나와있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이 통일대교를 건넌지 벌써 11시간이 넘었습니다 방금 전 들으셨겠지만 대표단은 조금 후인 오후 8시 종결 회의를 개시한다고 알려왔습니다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는 공동 발표문 최종 조율에 이어 곧 발표문이 공개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평화의 집은 이곳 통일대교에서 약 9km, 시간상으론 약 10분 남짓한 거리에 있습니다 그런 만큼 평화의 집과 가장 가까운 통일대교에는 경찰과 군 당국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차량을 수시로 점검하고 통제하며 물 샐 틈 없는 경호를 하고 있습니다 다리 넘어서부터는 민간인의 접근이 제한되는 구역입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취재진은 판문점과 가장 가까운 이곳 통일대교에 모여, 어쩌면 곧 끝날 수도 있는 회담 상황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외신의 반응도 참 뜨겁습니다 일본과 중국, 미국 등 대여섯 명의 외신 취재기자는 오늘 아침부터 이곳에 나와 남북 대화 상황을 계속 체크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이 곳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약 20명이 찾아오기도 했는데요 우리측 대표단이 평화의 집으로 이동하자, "남북 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손팻말을 들어보이며 대표단을 응원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남북이 추가적으로 개성공단 재개 등도 협의할 수 있지 않겠냐"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다행히도 오늘은 이곳에서, 회담 반대 집회 등 별다른 충돌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대교 남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