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단체장 줄줄이 기소, 재선거 가나

[청주MBC뉴스] 단체장 줄줄이 기소, 재선거 가나

◀앵커▶ 지방선거에 당선되고도 아직 수사를 받고 있는 충북 도내 단체장이 7명이나 되는데요 이제 다음 주면 공소시효가 만료되는데, 누가 재판정에 서게 될지, 과연 재선거가 현실화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5월 26일 치러진 진천군수 후보자 TV토론회 유영훈 군수는 상대 후보가 과거에 사채업을 한 의혹이 있다고 몰아붙였습니다 ◀SYN▶ "거짓이라면 명예훼손 고발해도 좋다" 하지만 상대 후보는 실제로 유 군수를 고소했고, 검찰은 사채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 군수를 기소했습니다 다른 단체장들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근규 제천시장도 호별 방문 혐의로 기소됐고, 임각수 괴산군수는 선거법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직위를 상실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김병우 교육감도 1심에선 당선 무효형을 피했지만 또 다른 혐의로 추가 기소된 상황 반면 이승훈 청주시장과 홍성열 증평군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아 한숨을 돌렸습니다 검찰이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한 단체장은 이시종 지사와 정상혁 보은군수, 박세복 영동군수 등 3명에 불과합니다 만약 검찰이 모두 기소한다면 선출직 단체장 과반인 7명이 선거 반년 만에 재판을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 상당수 지역에서 내년 10월 28일 재선거나 보궐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u) 검찰은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선거 사범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