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朴과 떼어놓는다...내일쯤 남부구치소로 이감 / YTN (Yes! Top News)
[앵커] '40년 인연'이 악연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현재 서울구치소 여자 수감동에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치소 측에 최 씨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게 좋겠다고 요청했고, 최 씨는 내일(6일)쯤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감됩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국정농단 사건의 주역 가운데 가장 먼저 구속된 최순실 씨 최 씨는 5개월 넘게 서울구치소에 머물며 소환 조사와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지난달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구속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 돼 최 씨와 한솥밥을 먹는 신세가 됐습니다 현재 서울구치소 여성수용시설에는 두 사람 외에도 조윤선 전 장관이나 장시호 씨,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 국정농단 사건 주역들이 모여있습니다 구치소 측은 이 가운데서도 특별한 관계인 두 사람을 서로 다른 동에 수감하며 마주치지 않도록 각별하게 신경을 써왔지만, 관리에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구치소 여자 수용 시설이 넓지 않아 두 사람을 분리하는 게 좋겠다는 건의가 있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 씨는 서울구치소를 떠나서 서울 구로에 있는 남부구치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지난 2011년 청사를 이전하며 새로 지어진 남부구치소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수감됐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현재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이 수감 중이지만 남녀 사동이 엄격히 분리돼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법무부는 밝혔습니다 YTN 김승환[ks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