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방세 체납' 전두환 자택 첫 강제수색…그림 등 압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시 '지방세 체납' 전두환 자택 첫 강제수색…그림 등 압류 [앵커] 서울시가 지방세 약 9억 7,000여만원을 체납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집을 수색해 일부 물품을 압류했습니다 서울시가 전 전 대통령의 자택을 강제 수색한 것은 처음입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지방세 9억 7,000여만원을 체납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을 수색해 일부 재산을 압류했습니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 기동팀 14명은 약 3시간 가량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자택을 수색했습니다 현금성 자산을 발견하지 못한 서울시는 TV와 냉장고, 가구, 병풍 등 가전, 가구류와 그림 2점 등 총 9점을 압류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TV, 냉장고… 뭐, 가구도 전부 옛날 것이라서 압류할 만한 것이 없어요 그림 두 점 정도 평가를 받아봐야 알겠는데, 그림 두 점 정도는 (가격이)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서울시는 그림 2점에 대해 평가사의 감정을 받은 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해 현금화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올해 3차례 자택을 방문했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들어 면담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자택 수색에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 등은 크게 저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의 미납액은 지방세 9억 7,000여만원 외에도 1997년 대법원에서 판결한 추징금 중 미납액 약 1,050억원, 부동산 공매 중 발생한 양도 소득세 31억원 등 총 1,090억 7,000여만원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