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 이루고 오늘 폐막 / KBS 2022.10.14.
[앵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3년 만에 정상 개최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6만여 명 관객이 상영관을 찾았는데요, 영화제 결산,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는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340여 편의 작품을 상영했습니다 총 관람객은 16만 천여 명, 좌석 점유율 74%를 기록했습니다 찾아가는 영화제, '동네방네비프'와 '커뮤니티비프'에도 2만 8천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관객들과 감독, 배우가 직접 만나는 야외 무대인사와 오픈토크 행사 등이 활발히 진행됐고, 유명 국내·외 게스트 7천500여 명이 참가해 영화제다운 면모를 회복했습니다 [허문영/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저희들로서는 90% 가까운 양적인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을 하고 질적인 면에서는 100%가 아닌가 "]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최고 상인 뉴 커런츠 상에는 이정홍 감독의 '괴인'과 인도 자이샨카르 아리아르 감독의 '그 여자 쉬밤마'가 선정됐습니다 특히 '괴인'은 뉴커런츠상과 KBS독립영화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크리틱 b상 등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는 49개국 2,400여 명이 참가했고, 올해 처음으로 열린 부산스토리마켓에는 51편의 원작 제작자들이 참가해 천 여건의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오석근/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이사장 : "K 스토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서 참가자, 부스 수, 미팅수를 포함한 여러 수치들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 하지만 인터넷 예매 첫날부터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는 등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 "다행히 큰 문제 없이 넘어가기는 했습니다만 이것은 중차대한 문제이므로 내년에는 확실하게 개선을 해서 "]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한선화와 권율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 이어 폐막작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