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 훈련 연기" 확인…트럼프 "회담은 좋은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악관 "한미 훈련 연기" 확인…트럼프 "회담은 좋은 것" [앵커] 미 백악관은 한미 연합훈련 연기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대북 압박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남북 간 고위급 회담 개최 가능성을 환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은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합동 군사훈련을 하지 않기로 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과 한국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올림픽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림픽과 한미 합동 군사훈련 일정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은 아울러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 전략을 지속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간 고위급 회담 개최 가능성에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실패한 '전문가들'의 끼어들기에도 불구하고, 내가 확고하고, 강력한 힘을 쓸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면 지금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겠느냐"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회담은 좋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유화 손짓과 남북 대화 분위기의 조성이 그동안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를 위해 전방위 대북 압박을 가해온 데 따른 것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간 회담 가능성에 자신의 공이 있음을 드러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