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에 "방위비 더 내고 대미 무역흑자 줄여라" / YTN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막대한 대미 흑자도 이제는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 미국과 관세 전쟁 중인 유럽연합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유럽 연합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 트위터에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무역 흑자를 보면서 방위비는 훨씬 적게 낸다며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 독일이 국내총생산의 1%를 내는 데 미국은 4%를 낸다며 구체적인 수치까지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에도 유럽연합에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저는 NATO에 이제 비용을 내해야 할 것이라고 말할 겁니다 미국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줄 수는 없습니다 미국은 누구나 털 수 있는 돼지저금통이었습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많은 경우 우리의 동맹들이 우리의 적보다 더 나빴다는 겁니다 ] 미국의 철강 관세에 맞서 보복관세를 부과한 유럽 연합에 다시 방위비로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유럽연합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요구를 어떻게 수용해야 할지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나토 훈련 중단이나 러시아 제재 해제를 요구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뒤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러시아의 위협을 저지하기 위해 만든 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