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 같아"…슬픔에 빠진 2030 청년들_SK broadband 서울뉴스
#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서주헌 기자] [기사내용] 박종화 앵커) 이태원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는 대한민국 특히 2030 청년들이 느끼는 감정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내 주변의 이야기, 어쩌면 나에게 일어났을 수도 있는 사고였기에 미안한 마음까지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주헌 기자가 청년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1일 오전 11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 수는 총 156명 이 중 대다수는 젊은 청년들입니다 20대에서는 104명, 30대는 31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번 참사로 2030 청년들이 느끼는 슬픔은 남다릅니다 [김다윗ㅣ31세, 서대문구 남가좌동] "뭐라 더 이야기할 만한 표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 안타까운 희생들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 [강민서ㅣ20세, 서대문구 신촌동] "그 전날에 제 룸메이트가 이태원 갔다 왔다고 했고 친구들 중에서도 이번 핼러윈 많이 즐겨야겠다고 했었는데 제 또래다 보니까 더 속상하기도 하고 안타까움도 있는 것 같아요 " 충분히 나한테, 내 주변에서 일어날 수도 있었기에 남일 같지 않은 마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도무지 생각해 봐도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고민서ㅣ21세, 동대문구 회기동] "처음 봤을 때는 믿기지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저도 전날에 다녀왔었고 분명히 전날에 저기 사람 많다고 느꼈고 왜 아무도 통제를 하지 않지 이런 궁금증도 느꼈고 " [20대 청년] "아무것도 모르고 편안하게 자고 일어났는데 그 시간 동안 그런 일이 있었던 거잖아요 그런 것도 죄책감이 들 정도로 슬펐어요 " 젊음의 상징, 홍대 축제 거리 20대 청년들 중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에서 상주를 맡고 있는 자원봉사자들도 있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선뜻 나섰습니다 [이준혁ㅣ27세, 합동분향소 자원봉사자] "절대 작은 일이 아니고 너무 안타깝고 슬픈 일이라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더 견고하게 지켜야만 " 세월호 참사까지 겪은 20대 청년들에게 더 혹독하기만 한 이태원 참사 본인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는 정신 건강을 직접 돌봐야 합니다 대학들도 이번 참사로 심리 상담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학교에 소속돼 있다면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학이 아니더라도 청년은 물론 국민 누구나 국가트라우마센터 혹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Btv 뉴스 서주헌입니다 (서주헌 기자ㅣsjh@sk com) (촬영편집ㅣ신승재 기자) (2022년 11월 1일 방송분) ▣ B tv 서울뉴스 기사 더보기 ▣ B tv 서울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서울제보'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 broadband 서울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전화: 1670-0035 ▣ 뉴스 시간 안내 [B tv 서울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9시 / 23시 #용산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