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이 한국에게 달려오는 이유 “한국 고맙다” 한국 작전에 감동 받았던 상황 / 중국을 놀라게 하고 일본을 떠나라고 하는 이유. 한국을 사랑한다는 대만의 반응과 상황

“한국과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 감격스럽다” 최근 대만인들이 보이는 행동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말입니다 얼마 전 대만 20~30대 사이에서는 다시 태어나면 속하고 싶은 국가 순위를 조사한 바 있었는데 압도적으로 한국이 1위에 꼽혔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아한 점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만하면 일본을 따르는 대표적인 친일국가로서 한국에 대해서는 좋지 못한 시선을 보내곤 하던 국가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만에서 갑자기 한국을 좋은 국가라며 치켜세우며 한국이 하는 일에 대해 감격해 하며 달려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한국이라는 국가는 어떤 국가일까요? 분석 시작해 보겠습니다 -------- 대만이 일본을 선망하며 가깝게 지내려고 한 것에는 그들의 과거 역사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전쟁이 있던 1950년대에 현재 대만의 정체성이 정착됩니다 당시 중국대륙에 살고 있던 많은 중산층들은 공산화 된 중국의 핍박을 피해 홍콩이나 대만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당시 이 부류의 사람들은 비교적 교육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부유한 자산가 계층과 지식인들도 많았죠 이들은 훗날 대만을 일으키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들은 중국 본토에서 넘어온 사람들이었기에, 막연히 일본의 악행은 알았지만 일본으로부터 식민지배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적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또한 기존부터 섬에 살던 대만 사람들도 일본에게 직접적인 지배는 받았지만 한국과 다른 문화 통치 즉 온화한 통치 속에서 지배를 받았기에 한국만큼 강한 반일 감정은 존재하지 않던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공산화된 중국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이들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국력을 가진 아시아의 민주주의 국가는 당시에는 일본 말고는 없는 상황이었죠 대만은 중국과의 경제, 군사, 정치, 외교 등 모든 갈등해결에 있어서 일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당시 세계의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일본에 대한 동경도 생길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당시의 한국은 대만 입장에서는 어려울 때 도움을 주던 나라에 불과했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세계적으로 앞서 나가는 모습이 불편해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국의 행보는 이들을 감동시키며 한국으로 돌아서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버립니다 얼마전 한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의 활동을 지원해 온 현지 협력자와 그 가족을 구출해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7일 공군 수송기를 타고 나머지 13명까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전날 입국했던 아프간 인 조력자 377명을 포함해 우리 정부가 국내 이송을 결정했던 390명 전원이 입국을 완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태운 한국의 군용기가 지나온 항로가 조명되었습니다 8월 23일 월요일 아침 대만 상공에 2대의 한국 군용 수송기가 나타났습니다 대만의 많은 시민들은 굉음에 놀라 깼으며, 대만을 관통하는 해당 비행기의 존재를 궁금해 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이것이 한국으로부터 날아온 것임을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미국의 (F-18) 슈퍼호넷 전투기라는 주장이 나왔는데, 추후 대만의 국방부는 미국의 전투기가 아니고 한국에서 출발한 C-130J(슈퍼 허큘리스) 2대라고 밝히게 됩니다 해당 비행기는 한국의 군용 수송기 2대로 대만 상공을 지나 방콕으로 날아갔다고 전하며, 해당 수송기가 대만 상공을 경유하기 전에 한국은 대만 측에 미리 비행 계획을 전하며 허가를 요청했고 대만은 이를 승인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수송기는 우리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내 한국 협력자와 그 가족들을 데려오기 위해 지난 23일 보낸 한국의 수송기 였습니다 당시 우리 정부는 중국 상공 대신 대만 영공을 통과한 것입니다 과거 중국 영공을 통과했던 것과 달리 대만과 영공 협조 하에 수송기를 파견한 것이며, 돌아올 때도 같은 루트를 이용해 안전하게 돌아온 것입니다 그리고 미라클 작전을 펼칠 때 우리 군 당국은 중국 정부와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만의 언론들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대체 왜 대만영공을 날아갔으며 중국에게는 알리지 않았냐는 것이죠 대만의 한 방송에서는 C-130(슈퍼 허큘리스)는 미국산 비행기이며, 핵전쟁이 터졌을 때 지휘소 역할까지 하는 비행기라며 한국이 이렇게 움직이는 것이 매우 신기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흥분한 이유는 한국의 수송기라는 점 이외에는 그 어떤 점도 추가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만 군 당국은 언론의 집요한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는 한국과 대만의 비밀스럽고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본이 대대적으로 출발 전 출정식을 하는 반면에 대만과 한국은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날 때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치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일본은 실패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이 사실을 두고 미국도 아프간 내 철수작전과 관련해 동맹국 간의 협조를 강조했는데, 한국이 군사적으로 대만과 긴밀한 협조 하에 이를 성공적으로 마치자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두고 “한국판 항행의 자유작전이 성공했다”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정작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영공을 한국에게 제공한 대만사람들이었습니다 대만 언론과 네티즌들은 흥분을 넘어 감격해하고 있던 것이죠 먼저 대만 ‘중시신문방’은 “한국과 대만이 군사적인 밀약관계를 보여줬다 이번 한국 수송기의 대만 상공 경유 작전은 양국 간의 전략적 연대를 보여주는 성과이다 양국은 지역평화유지를 위해 더욱 더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이다” 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대만의 ONE뉴스는 “대만은 한국의 작전을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끝까지 비밀을 유지했다”라며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가장 기뻐한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이 자신들을 인정해 줬다는 것이죠 중국에게 압박을 받고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중국에 아무런 언급도 없이 대만에게만 통보를 한 점이 그들의 가슴을 쳤던 것입니다 미라클 작전에서 우리 수송기가 대만영공을 통과한 것에 대해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단순히 빠른 작전 수행을 위한 선택지로 인식하고 있으나, 도쿄 올림픽 당시 자신들을 대만이라고 불러 줬다는 이유로 감동받았던 대만 현지인들의 입장에서는 중국에 통보없이 대만에게만 영공 통과를 전했다는 사실을 접하며 진정으로 한국을 다시 보게 만드는 계기가 된 것이었죠 그들의 당시 반응입니다 “한국이 중국에 맞서 대만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인도적 난민 지원과 대만의 평화를 지원하는 한국인들에게 감동했습니다” “대만과 한국이 중국에 맞서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중국과 전쟁이 나면 한국이 허큘러스를 타고 우리를 구출하러 올 것이다 한국과 대만은 영원한 친구이다” 라는 등 한국이 자신들을 인정해 주며 중국보다 더욱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아프간 난민 구출처럼 중국과의 전쟁 시 대만인들을 구출해 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대만 내에서는 일본이 대만을 지켜주지 않는다면 대만은 금방 공산화 될 것이기 때문에 일본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없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이 일본을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죠 현재 대만 내에서는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침공을 받게 되면 한국군이 대만을 도우러 올 것이라고 장담하며 지상파 방송에서 떳떳하게 이야기를 할 정도로 대만의 국방 분야는 한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수준에 이른 상황입니다 사실 대만인들은 경제 문화 강대국들이 있는 동북아시아의 일원으로 여겨지길 은근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대만의 지리적 위치는 오히려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가깝지만 부강하고 문화적 역량이 높은 동북아시아의 범주에 속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을 동남아시아가 아니라 동아시아의 일원이라고 말하곤 하죠 하지만 이런 상황을 중국이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이 자신을 제외하고 대만과 군사적인 행동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되죠 그들은 대만은 자신들의 영토이자 자국의 영공이므로 한국이 대만을 경유할 때는 중국 측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국 국방부의 대변인 ‘오겸’은 “대만은 중국의 영토로 해당 지역을 경유할 때는 반드시 중국의 허락을 받아야 함에도 한국은 이를 무시했다 이는 중국의 영토를 침입한 행위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라고 발표했죠 중국 네티즌들도 한국의 행동에 대해 격추라도 해야한다면 강하게 반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입장에서 아직 중국의 영토도 아닌 곳에 중국의 허락을 받고 통과할 이유는 없기에 중국의 주장은 그들만의 발악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이런 안하무인격인 중국의 팽창과 다시 제국주의를 꿈꾸는 일본에 대비하여 아시아에는 새로운 세력이 등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그리고 현재 그것을 해낼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 거론되는 곳이 바로 한국입니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두 국가를 조율할 수 있는 지정학 적 위치에 있죠 힘이 약하다면 과거처럼 침략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힘이 강하다면 두 국가를 조율할 수 있는 평화 세력으로 나아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국가인 대만과의 연합은 매우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 연합은 해양라인을 만들어 중국의 해양확장을 견제할 것이며, 일본에게는 더욱 강해진 한국과 대만의 군사력으로 압박을 넣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대만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쑨원과 장제스에 의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설립과 운영에 많은 지원을 해줬으며,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승전국의 지위를 얻고 한국 독립을 강력하게 지지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첫 번째 수교 국가가 바로 대만입니다 그런 대만이 일본과의 관계를 깨닫고 현재 한국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가 동북아에서 중국과 일본을 대체할 새로운 힘을 원하는 지금 한국과 대만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협력하고 함께 정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 됩니다 #대만#중국#해외반응#일본반응#외국인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