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다음 주 재개…화웨이 이슈 뇌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중 무역협상 다음 주 재개…화웨이 이슈 뇌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중 무역협상 다음 주 재개…화웨이 이슈 뇌관 [앵커] 총성없는 전쟁으로 불린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다음 주 두달 만에 재개됩니다. 그동안 미국이 눈엣가시로 여겼던 중국 기업 화웨이를 둘러싼 이슈가 이번에도 뇌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단이 다음주 다시 마주 앉습니다.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되는 건 두달 만입니다. 협상 재개가 임박하면서 미국 현지언론들의 관련 보도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CNBC방송은 "미국 협상팀이 다음주 중국을 찾을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수일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협상 테이블이 어디에 마련될 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협상팀이 29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그동안 협상이 열린 베이징 대신 무대를 상하이로 바꿔 제안했다는 것으로, 장소를 놓고서도 양국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대화는 두달 만에 재개되지만 당장 합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 CNBC는 "백악관은 장기적인 시간표를 내다보고 있다"며 "합의까지 대략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역시 중국 기업 화웨이와 관련한 이슈가 뇌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화웨이가 북한 이동통신망 구축에 몰래 관여했다는 워싱턴포스트 보도 이후 미국 협상단이 어떤 자세를 취할지가 관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위해 제재 면제를 신청했다"며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