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광주 행보..'호남 끌어안기' (뉴스데스크 2022.9.2 광주MBC)

이틀째 광주 행보..'호남 끌어안기' (뉴스데스크 2022.9.2 광주MBC)

(앵커) 취임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도 민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당 지도부와 함께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이틀째 예사롭지 않은 호남 민심을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립 5 18민주묘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광주 정신 이어받아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방명록에 적으며 정치적 포부를 시민들에게 밝혔습니다 (현장음)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월 정신을 이어서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함께 방문한 이재명 대표는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다시 한 번 호남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지역 균형발전이 퇴행하고 있다며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과 쌀값 폭락 대책 등 지역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호남 몫의 지명직 최고 위원 발표는 없었지만 양부남 전 광주지검장을 법률지원단장에 선임하는 등 호남 안배에 신경을 썼습니다 한편, 어제 검찰의 소환 통보와 관련해서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생각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현장음)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야당 대표를 상대로 맞을 때까지 때리겠다는 정치 검찰의 두더지 잡기식 수사를 결코 묵과할 수 없습니다 " 양동시장을 찾아 바닥민심도 챙겼습니다 지지자들과 사진도 찍고, 장도 보며 민심을 다독였습니다 특히, 자신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를 강조하며 지역화폐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음)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화폐 지원을 해줘야 장 보러 많이 오죠 안 그러면 다 대형 매장 가거나 인터넷 구매 많이 하잖아요 그렇죠?" 호남 소외론 확산 등 지난 지방선거 때부터 예사롭지 않아진 광주 전남 민심 당 대표 취임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이 대표는 냉랭해진 호남 민심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 바쁜 이틀을 보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이재명 #당대표 #호남방문 #5 18참배 #양동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