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공급 따져보니 1인당 1장꼴…줄서기 계속될 듯 / KBS뉴스(News)
그런데 따져보니 1주일에 2장씩 제한을 해도 마스크가 부족해 한 사람이 한 장도 못살 상황입니다 정부는 생산량을 40% 늘릴 계획이지만 이럴 경우에도 한 사람에 2장은 돌아가기 힘들어 결국 줄서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적 마스크를 구하려는 줄은 어제도 이어졌습니다 오늘부터 살 수 있는 공적마스크는 1주일에 2장 [정상기/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 "두 장도 오래는 (사용하면) 안 되죠 일주일에 네 장은 있어야 아무래도 "] 그런데 사실 실제 공급은 그에도 못미칩니다 현재 생산량은 일주일에 7천만 장 수준, 80%를 공적 물량으로 높여도 여기서 의료, 방역기관 우선 공급분을 빼면 실제 물량은 4천2백만 장 전체 인구와 비교해보면 공급은 1주일에 1인당 1장이 안됩니다 때문에 정부는 지원을 통해 한 달 안에 생산량을 40% 늘릴 계획이지만 그래도 공적 마스크는 1주일에 6천만장 수준입니다 공급이 부족한만큼 5부제를 해도 어느정도 줄서기는 불가피합니다 공평 보급을 위해서라지만, 1인당 2장의 마스크를 사기 위해서 신분증만 필요한게 아니라 본인이 꼭 직접 가야하는 건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겐 힘든 점입니다 [마스크 구매자/70대 : "정부에서 배려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가정으로 나이 많은 사람네 집은 확인을 한다든가 이래 갖고 (우편물로) 보내줬음 좋겠어요 "] 민간 공급량은 20%로 줄게됐지만, 1인당 판매 갯수에 별다른 제한이 없는 상황 한 명에 마스크를 30장씩 판 한 대형마트에는 밤새 긴 줄이 늘어섰지만, 상당수는 번호표도 받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