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날아가고 쓰러지고…합판 맞은 80대 사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krtube.net/image/QI1nDjj22zg.webp)
강풍에 날아가고 쓰러지고…합판 맞은 80대 사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풍에 날아가고 쓰러지고…합판 맞은 80대 사망 [앵커] 어제 전국을 흔든 초속 20m 안팎의 강풍에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풍에 떨어진 간판 등에 부딪혀 3명이 다쳤고, 인천에서는 합판에 맞은 80대가 숨지기도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순간 초속 20m를 웃도는 강한 바람에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우선 어제 오후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던 인천에서는 사망자를 포함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어제 오후 인천 서구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일하던 81살 A씨가 강풍에 날아온 합판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 서구 석남동의 한 길가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한국전력 직원이 쓰러진 가로수에 맞아 머리에 상처를 입었고, 당하동에서는 길을 걷던 70대 노인이 넘어져 다치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도 강풍으로 3명이 다쳤는데요, 강서구의 한 건물에서는 강풍에 떨어진 간판에 부딪혀 50대 행인이 경상을 입었고, 강서구의 한 사거리에서는 9층 상가 건물에 있던 교회 첨탑이 떨어져 또 다른 50대가 다리를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서초구에서 천막 구조물이 20대 여성 B씨를 덮쳐 B씨가 다리를 다쳤습니다. 이밖에도 인천 중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추락한 철제구조물로 차량 4대가 파손되기도 했고, 서울 잠원한강공원에서는 건조 중이던 수상시설이 강풍에 200여m 떠내려 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 어제 저녁 서울 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에선 작업용 사다리가 전선 위로 넘어지며 지하철 운행이 10분 넘게 중단됐고,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700여 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전날 서울 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한 신고 및 출동 건수는 총 24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강풍에 하늘길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인천공항에서는 중국발 여객기 등 2편이 회항했고, 항공기 총 45편의 운항이 1시간 이상 지연됐습니다. 김포공항에서도 여객기 등 총 10편이 강풍 등으로 인해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