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양강 구도로 공식 선거운동 시작 / YTN
[앵커] 5월 9일, 조기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로 막이 올랐습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유례없는 야권 후보 간의 경쟁 구도가 마지막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촛불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지지율 1위로 우뚝 올라섰습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면서 '대세론'을 구축해왔습니다 당내 경선에서도 득표율 57%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2배 넘는 차이로 따돌리고 2번째 대선에 나서게 됐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정치를 바꿔라, 경제를 바꿔라 문재인, 그 명령을 받들어 국민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호남 경선 흥행을 시작으로 서서히 바람몰이를 시작해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월 넷째 주 10%에 불과했던 지지율을 단 3주 만에 27% 포인트나 끌어올리면서 문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정치적 연대를 배제한 자강론을 앞세워 외연 확장에 나서면서 뚜렷한 보수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중도·보수표심을 빠르게 흡수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안철수의 시간이 오니 문재인의 시간이 가고 있습니다 국민 통합의 시간이 오니 패권의 시간이 가고 있습니다 ] 두 후보 측은 아들과 부인 특혜 채용 의혹을 비롯해 각종 정책과 지지 세력을 놓고 날 선 검증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저를 지지하는 국민은 적폐 세력이라고 하신 겁니다 왜 또 저하고 연대하자고 그러셨습니까? 그럼 모든 죄를 사해 주십니까?]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자유한국당 쪽 사람들, 또 극우 논객들의 지지는 짝사랑이라 칩시다 그러나 국민의당에서도 함께 할 수 있다고,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두 보수 진영 후보들은 실제 대선에선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지금 여론조사 지표와는 달리 숨은 민심이 어제(4·13 재보선) 다 나왔다는 겁니다 오늘부터 맹렬하게 숨은 민심을 향해서 갈 것입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