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사라진 신생아 2236명 중 23명 추적해보니…수원서 '시신 2구' 발견/화성서도 '영아 소재 불명'...경찰 "2건 더 수사중"/2023년 6월 22일(목)/KBS

[이슈] 사라진 신생아 2236명 중 23명 추적해보니…수원서 '시신 2구' 발견/화성서도 '영아 소재 불명'...경찰 "2건 더 수사중"/2023년 6월 22일(목)/KBS

어제(21일) 경기 수원에서 출생신고가 안 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된 데 이어, 경기 화성에서도 영아 1명이 소재 파악이 안 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경기도 화성에 거주중인 20대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유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1년 12월 딸을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신원 불상자에게 아기를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의 범행 역시 '수원 영아 시신' 사건과 마찬가지로, 감사원이 출생 직후 예방접종을 받은 이력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어있지 않은 아이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감사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화성시는 A 씨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지만,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달라 현장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화성시는 곧바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A 씨의 소재를 파악해 이달 경찰과 현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이를 다른 곳으로 보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라진 아이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태어난 국내 영·유아 가운데 2천여 명이,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사원이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에 대한 정기감사를 진행한 결과, 출산 관련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는 2,23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제도권 복지의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내용이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생아실종 #수원영아살해 #출생신고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 KBS 뉴스 ◇ PC : ◇ 모바일 :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트위터: ▣ 틱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