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을 표현 하세요 | 사별 | 최경철 사무총장 | 소망 소사이어티

내 감정을 표현 하세요 | 사별 | 최경철 사무총장 | 소망 소사이어티

안녕하세요 소망 소사이어티 최경철 사무총장입니다 여려분 지금 구독과 좋아요 눌려 주시면 강의하는데 힘을 얻을 것입니다 꼭 눌러 주세요 이번부터 앞으로 사별의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강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별을 하면 어떤 과정을 겪게 되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합니다 우리가 여행을 떠날 때 지도를 펴놓고 어떤 길이 있는지 알고 가면 목적지를 알 뿐 아니라 가면서 길의 상태나 날씨 그리고 환경을 알아서 조금이라도 대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목적지도 없고 미리 준비 없이 무작정 떠나면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사별의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리 알면 사별의 아픔을 벗어나지는 못해도 잘 대처해서 더 악화 되는 일과 겪지 않아도 되는 일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사별의 과정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엘리자베스 퀴불러 로스 박사님의 애도의 5단계를 생각합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님은 스위스계 미국인 정신과 의사였습니다 미국에서 죽음에 관련된 연구를 처음 개척하였고 “죽음과 죽어감 (On Life after Death)”의 저자입니다 1960년대에 많은 시한부 환자들이 죽음을 앞두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의사도 가족도 환자도 환자가 사고나 질병으로 어쩔수 없이 죽는 것을 알면서도 서로 말을 안 하는 것이었습니다 죽음이라는 주제가 터부시 된 거죠 가족들도 환자가 마음 아파 할 까봐 쉬쉬 한 겁니다 환자들은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시한부 환자인것을 알았는데도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나누지 못하니 신체적 고통보다 정신적 감정적 고통이 더욱 큰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보고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님이 환자들에게 가서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습니다 시한부 환자가 자신의 상태을 모를 경우 정확하게 말을 해주고 죽음을 맞이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나누도록 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나누는 것을 회피할줄 알았는데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니깐 자신의 삶부터 가족의 관계 문제 그리고 자신의 마음의 상태까지 나누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죽어가는 과정과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난후에 오히려 환자들이 평안해 하고 죽음을 더 잘 받아들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님께서 많은 시한부 환자를 만나 상담하고 이야기를 나눈후 쓴 책이 ‘죽음과 죽어감’인것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애도의 5단계를 나누기 전에 혹시 지금 시한부 환자를 돌보고 있거나 시한부 환자가 되신 분들에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님이 책을 쓴 것은 1969년입니다 지금 50여년이 지났는데도 죽음이라는 주제가 아직도 어렵고 터부시 되고 있습니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문화는 죽음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준비도 안하고 대처도 안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도 안 나눕니다 환자가 죽게 되었을 때에 의료진이 정확하게 진단하고 의견을 환자 본인에게 직접 전달해야 합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환자가 죽음을 직면하게 되었을 때 그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환자가 죽음을 받아 들이지도 못하고 분노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노나 슬픔 같은 힘든 감정도 누를 수 있도록 도와 드려야 합니다 몇일전에도 제가 병원에 천주교 환자 가족을 만났습니다 환자가 제가 보기에도 금방 돌아 가실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도 가족들은 환자가 원목을 만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환자가 원목이 오면 자신이 죽음에 가까이 왔다는 환자가 알게 되어 슬퍼하고 힘들어 할 것 이라고 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환자가 죽기 전에 병자성사를 하는데 원목이 오면 신부님이 와서 기도해주는 것 같아서 싫어 할 거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환자에게 병원 왔으니 이제 나을 거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가족의 선택이지만 이 모습을 보면서 저는 안타까웠습니다 환자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환자에게 더 이상 의료 행위로 치료 할 수 없고 이제 곧 죽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호스피스 원목으로써 영적 상담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냐고 하십니다 저는 환자분들이 어떤 상태이던 그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하는 것 밖에 없다고 대답합니다 환자분들이 슬퍼하고 화를 낸다고 저는 그것을 기쁨과 평안으로 바꾸어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이 충분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한 기쁨과 평안은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주위에서 시한부 환자가 있다면 그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그분들의 삶의 이야기부터 아픔과 후회 그리고 부끄러움 까지도 다 들어주도록 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엘리자베스 퀴브로 로스의 애도의 5단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강의 내용을 들으시고 여러가지 조언에 대해 도움이 되셨으면 여러분의 생각과 느낌을 댓글에 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이 힘드시면 저에게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이메일 주소가 나올 것입니다 여러분 구독과 좋아요 잊지 말고 눌러주세요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