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력보다는 공포"…푸틴이 언급한 '더티밤'은 어떤 무기? / 연합뉴스 (Yonhapnews)
"파괴력보다는 공포"…푸틴이 언급한 '더티밤'은 어떤 무기?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우크라이나 남동부 전선에서 고전 중인 러시아가 최근 연일 우크라이나의 '더티밤'(dirty bomb)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서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핵 물질을 채운 무기로, 핵폭탄과 비교해 위력은 약하지만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티밤이 실전에서 사용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티밤 공격 가능성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허위 주장'이라고 일축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더티밤을 사용하려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데요 이달 2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정례 핵 훈련을 참관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독립국가연합(CIS) 정보기관장들과 회의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사용 계획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공격 가능성을 핵 공격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더럽다(dirty)고 표현하는 것은 방사능 자체가 계속 잔류하면서 그 피해를 전달하기 때문"이라며 "'더티밤'은 실제 그것이 가진 파괴력이나 살상력보다는 방사능 물질을 퍼트린다고 하는 공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무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더티밤이 어떤 무기인지, 러시아가 갑자기 '더티밤 여론전'을 펼치는 배경 등에 대한 양 부연구위원의 설명과 분석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제작 : 황윤정·서정인]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우크라이나 국방부 텔레그램] #연합뉴스 #푸틴 #우크라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_전쟁 #더티밤 #더티_밤 #dirtybomb #dirty_bomb #풀스 #탐구생활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