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러 핵위협에 "심각한 후과" 거듭 경고 / YTN
[앵커]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는, 핵무기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을 바꾸는 것으로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관심을 모았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안은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입니다 [기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어떤 종류의 핵무기라도 사용을 감행할 경우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의 결과를 설명하며 나온 말입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 작은 핵무기라도 사용하면 매우 심각한 일이 됩니다 전쟁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꿔 후과가 따를 것입니다 ] 나토 차원의 직접 개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는데, 다른 행사에 참석한 EU의 외교·안보 수장은 강력한 대응으로 러시아군이 전멸할 것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 군사적 면에서의 강력한 대응으로 러시아군은 전멸할 것입니다 푸틴은 허풍을 떨지 말아야 합니다 ] 계속되는 러시아의 보복 공습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부족한 방공 장비의 지원을 요청했고 나토와 미국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방공 장비 외에 더 추가할 것은 없습니다 솔직히 필요한 방공 장비의 10%만 있는 상황입니다 ]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노력을 같이 하자는 데 EU와 뜻을 함께 했습니다 ] 관심을 모았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중재안은 다뤄지지 않았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럽 등 제3국에 가스를 판매하기 위한 허브를 튀르키예에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