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장동 방지법' 당론화...국민의힘 경선 투표 곧 마감 / YTN

與 '대장동 방지법' 당론화...국민의힘 경선 투표 곧 마감 / YTN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이른바 '대장동 방지법'의 당론 채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잠시 뒤 경선 투표를 마감하고 내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데,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대장동 방지법'을 당론으로 앞세워 이재명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거죠? [기자] 네, 대장동 방지법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거듭 강조했던 '부동산 대개혁' 법안 중 하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개발이익환수법 개정안으로, 개발 이익 일부를 공공에 환원하도록 하는 건데요 민주당에서는 현행 20~25%인 개발부담금 부담률을 최대 50%까지 올리는 법안들이 발의돼 있습니다 또 민간이익을 총사업비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도시개발법 개정안도 논의합니다 민주당은 오후 2시부터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이들 법안의 당론 채택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당론으로 채택되면 당이 주도하는 만큼 입법에는 속도가 붙는데요, 윤호중 원내대표는 야당의 협조를 거듭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100% 개발이익을 환수하지 못했다며 이재명 후보를 내내 국민의힘이 공격했는데 이제 그런 만큼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법안 처리에 국민의힘은 흔쾌히 동의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생각해봅니다 ] 이와 함께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도 의총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당과 이 후보의 추진 의지는 확고하지만 정부에서 난색을 표한 만큼 이에 대한 의원들의 중론을 모을 계획입니다 연일 정책 화두를 던지며 의제 선점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논의했고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내일은 야당 텃밭인 대구를 찾아 취약지 공략에 나섭니다 [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장에서는 '누가 이길 것 같다' 이런 얘기들이 좀 나옵니까? [기자] 현재까지는 안갯속입니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누가 될지 모르겠다,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투표율이 올라갈수록 과연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표심인지 해석은 분분합니다 국민의힘 경선 투표는 모바일과 ARS로 진행하는 당원투표와 전화면접으로 하는 일반여론조사가 각각 절반씩 반영됩니다 나흘 동안 진행된 국민의힘 경선 투표는 잠시 뒤 오후 5시에 마감하는데요 특히 57만여 명에 이르는 당원들 투표율은 60%를 돌파해 최종 6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이준석 대표는 일찌감치 결속을 주문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이제 선거 후가 중요합니다 화학적 결합은커녕 갈수록 결속력이 저하되는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당의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은 의견을 모아야 합니다 단합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고, 흩어지면 각개격파 당할 것입니다 ] 국민의힘 주자들은 막판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재명 후보의 본거지였던 경기지역 시장을 훑으며 다시 한 번 정권교체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용기 내서 버티시는 거 보니까 저도 마음이 짠하지만 어쨌든 저희가 이번에 반드시 정권 교체해서 이분들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습니다 ] 홍준표 의원도 경기지역 당원들과 만나 승리를 자신하며 이재명 후보의 자신이 대항마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바람은 홍준표를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